20대 대선이 끝났다.
참으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초박빙의 승부였다.
애초의 다수 여론조사기관이 예측한 윤석열의 손쉬운 승부가 아니라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접전이었다.
결과는 대략 다음과 같은 것 같다.
4~50대 대 60대 이상의 소위 진보 대 보수 대결,
2~30대의 남녀 젠더 대결이 이같은 팽팽한 결과를 가져왔다.
정권교체의 열망은 높았지만 막상 투표에서는 크게 보아 진영논리가 작용한 것 같다.
4~50대 대 60대 이상의 결과는 이미 예측된 것이었다면 2~30대의 결과는 여론조사기관도 국힘당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가 아닌가 싶다.
애초에 쌍욕과 여러 인성 논란으로 이재명 후보가 여성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여론조사결과들이 있었는데, 이를 보고 이준석 대표를 축으로 국힘당이 소위 이대남 정책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막판에 이재명 후보 측이 이 틈새를 적절히 공략하여 2~30대 여성들로 하여금 윤석열은 내편이 아니다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성공한 것 같다.
결과는 2~30대 여성들이 대폭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여 오히려 윤석열에 대한 같은 또래의 남성 지지율을 상쇄하고 남을 정도가 된 것이다.
결과는 예상치 못한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번 대선 결과는 결국 내편 네편의 논리가 선택의 최종 가이드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참으로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선거를 진영논리의 후과가 되게 만든 지금의 정치인들 모두 크게 반성해야 할 일이다.
앞으로 우리 정치가 나아갈 길은 이러한 진영논리에서 탈피해 무엇이 우리 사회와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밝은누리모임의 모든 분들이 함께 노력하여 우리 정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조만간 현실 정치에서 실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