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도/ 서 정원
곤경에 빠져 길을 잃을 때,
나는 언제나 당신을 떠올립니다
나의 나침반이 되어 길을 밝혀주시고
지팡이가 되어 발걸음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생사여탈을 주관하시는 분
자만에 빠진 나를
의로운 손길로 건져 올리셨습니다.
그 은혜 앞에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칠십의 세월을 살아오며,
십 년이 바람처럼 흘러감을 깨닫습니다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시간 속에서
나는 오직 하늘만 바라보며 살기를 소망합니다.
이제는 욕심을 내려놓고
감사와 겸손으로 하루를 채우며
당신의 뜻 안에서
영원히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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