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익산|작성시간26.06.16|조회수3 목록 댓글 0

상(賞)/ 서 정원

 

머리에 꽂힌 벼슬

세상은 환호하며 상을 받는다

백 년의 영광

지상에서 금빛으로 빛나도

시간의 바람 앞에선

언젠가 사라질 그림자일 뿐.

 

그렇지만

갈릴리 길 위를 걸으신 주님

단 세 해의 공생애로

영원한 빛을 여셨다.

 

천상의 상은

꺼지지 않는 등불

끝없는 축복의 강물 되어

세세토록 흐른다.

 

참된 賞이란 무엇인가,

사람의 눈에 잠시 머무는 금빛인가

아니면

하늘에서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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