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익산|작성시간26.06.16|조회수5 목록 댓글 0

책 / 서 정원

 

너덜너덜한 책 위에

밤을 지새운 흔적이 쌓인다

 

십리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이야기

고요한 문장

그 속에서 나는 깨어난다

 

책은 나를 들었다 놓으며

시나브로 자라게 하고

사흘만 멀리해도

입안에 가시가 돋는 듯 갈망이 일어난다

 

책이여

너는 나의 스승이자 벗

끝없는

길 위의 등불이로다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