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 서 정원
너덜너덜한 책 위에
밤을 지새운 흔적이 쌓인다
십리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이야기
고요한 문장
그 속에서 나는 깨어난다
책은 나를 들었다 놓으며
시나브로 자라게 하고
사흘만 멀리해도
입안에 가시가 돋는 듯 갈망이 일어난다
책이여
너는 나의 스승이자 벗
끝없는
길 위의 등불이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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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서 정원
너덜너덜한 책 위에
밤을 지새운 흔적이 쌓인다
십리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이야기
고요한 문장
그 속에서 나는 깨어난다
책은 나를 들었다 놓으며
시나브로 자라게 하고
사흘만 멀리해도
입안에 가시가 돋는 듯 갈망이 일어난다
책이여
너는 나의 스승이자 벗
끝없는
길 위의 등불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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