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의 시간
비를 닮아 흐르고 싶은
작은 마음 하나 있었습니다
언젠가 조용한 자리
손바닥만 한 연못 하나 만들어
비와 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아침이 오면 이슬이 먼저 깨어
풀잎 끝에서 흔들리고,
아무것도 억지로 붙잡지 않는
그런 투명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흐르지 못하면 아픈 마음은
작은 물길을 찾아 계속 걸어가고
오늘도 어디론가 젖어듭니다
내 안의 작은 연못 하나를 위해
나는 천천히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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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의 시간
비를 닮아 흐르고 싶은
작은 마음 하나 있었습니다
언젠가 조용한 자리
손바닥만 한 연못 하나 만들어
비와 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아침이 오면 이슬이 먼저 깨어
풀잎 끝에서 흔들리고,
아무것도 억지로 붙잡지 않는
그런 투명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흐르지 못하면 아픈 마음은
작은 물길을 찾아 계속 걸어가고
오늘도 어디론가 젖어듭니다
내 안의 작은 연못 하나를 위해
나는 천천히 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