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긴 저녁
마늘밭 보러 간다며
고향으로 가신 어머님
홀로 누워 계실 아버님이 그리워
둘러대신 것이지요
머나먼 하늘 아래
나 또한 고향이 그리워
핑계 삼을 사연은 많고 많지만
당신 걱정이 먼저 달려와
나를 이곳까지 이끌었을 뿐이지요
해가 길어
저녁에도 서성이다 보면
돌아설 수 없는 마음이
갈 곳을 잃고 타오르는데
이 마음,
어찌 다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저 당신도
이미 알고 계실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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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긴 저녁
마늘밭 보러 간다며
고향으로 가신 어머님
홀로 누워 계실 아버님이 그리워
둘러대신 것이지요
머나먼 하늘 아래
나 또한 고향이 그리워
핑계 삼을 사연은 많고 많지만
당신 걱정이 먼저 달려와
나를 이곳까지 이끌었을 뿐이지요
해가 길어
저녁에도 서성이다 보면
돌아설 수 없는 마음이
갈 곳을 잃고 타오르는데
이 마음,
어찌 다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저 당신도
이미 알고 계실 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