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불을 중국인들은 海 腸(hai chang)이라고 부른다.
개불 !, 좀 징그러워 보이지만 맛이 일품이다.
우리는 주로 날것으로 먹는데 여긴 3~4 cm로 잘라서 개불 부추 볶음
(마늘 고추 등 온갖 양념과 함께)을 만들어 내놓는걸 많이 봤다.

(개불 사이로 보이는 희거나 푸른 야채는 파가 아니고 좀 큰 부추다)
인터넷에서 본 자료 중에 가장 잘 요약 된걸 옮겨보면
"아스파라긴산 함유 숙취 해소
혈전용해 작용 고혈압에 좋아 다이어트 원하는 사람 효과 만점
우리나라 연안 해역에 4종 정도 서식하는 개불은 비늘이나 껍질,가시
등이 없어 손질이 용이, 간단히 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물에 씻어
세로로 잘라 검보라색의 내장을 빼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는다.
개불은 잡으면서 내장을 바로 빼버리면 오돌오돌해진다. 내장을 빼지
않은 개불은 하루만 지나면 아주 얇아지는 반면 내장을 제거한 개불은
3일 정도 수족관에서 보관할 수 있다고 한다.
회로서 사용되는 개불은 선홍색이 뚜렷한 것일수록 최고로 여겨지며,
회색 빛깔이 도는 것은 늙은 것으로서 그다지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
개불은 회로 먹을 때 오돌오돌 씹히는 육질도 일품이지만 달착지근한
맛 또한 그만이라 초장도 필요 없다.
회가 워낙 좋은 탓에 다른 요리방법이 개발되지 못했지만 석쇠에
은박지를 덮어 갖은 양념을 해 개불을 살짝 구워 익히면 모양이
곱창구이와 비슷하고 맛도 고소하여 구이로서도 좋다.
역사상으로는 고려말 승려 신돈이 즐겨 먹었다고 전해오며,
한방에서는 성기능이 쇠약해져 음낭 밑에 습기가 차거나 냄새가 날 때
개불을 권하기도 한다.
개불은 단백질 12.95∼16.63%,지방 0.01∼0.47%, 회분 2.59∼3.48% 함유
되어 있으며,100g에 아스파라긴산이 1,560㎎이나 들어 있어 숙취해소 및
간장보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전을 용해시키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환자나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그만이다.
개불을 처음 대하는 사람들은 세 번 놀란다고 한다.
우선은 지렁이처럼 징그럽고 이상하게 생긴 모양에 놀라고,
두번째는 오돌오돌 씹히는 달착지근한 맛에 놀라고,
세번째는 이상 망칙한 이름 탓에 놀란다고 한다.
개불도 그 생김새로 인해 징그럽다고 먹지 않다가 건강식으로 몸에 좋다고
하여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면,먹지 못할 해산물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쌀쌀한 초겨울 횟집에서 만날 수 있는 개불이 다양한 생선회의 덤으로 식탁에
오르는 것을 보면 개불만의 독특한 맛이 일부 소비자들의 입맛을 이미
사로잡지 않았나 싶다.김세권·부경대 해양xx학과 교수/출처 부산일보"
이곳에서 멀지 않은 "웨이팡"이라는 지방에 개불이 많이 나는데 이 개불을
젓갈로도 만들어서 팔고 있는 모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