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 (蛇哭) / 김별
연 사흘 비가 내리고
어둠 어디에서
뱀이 운다
돌 맞은 상처를 감싼 채
꾹꾹 삼키는 울음에
번지는 피...피...피...
너는 모르겠지만
나도 운다고
너처럼
나도 울 줄 안다고
빗속에
어둠 속에
이브를 사랑한
사악한 인연의 고리를
물어뜯으며...
번들거리는
제 몸을 칭칭 감고
어둠 속 검은 어둠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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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 (蛇哭) / 김별
연 사흘 비가 내리고
어둠 어디에서
뱀이 운다
돌 맞은 상처를 감싼 채
꾹꾹 삼키는 울음에
번지는 피...피...피...
너는 모르겠지만
나도 운다고
너처럼
나도 울 줄 안다고
빗속에
어둠 속에
이브를 사랑한
사악한 인연의 고리를
물어뜯으며...
번들거리는
제 몸을 칭칭 감고
어둠 속 검은 어둠이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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