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물특성과 전망
참나물은 식물분류학상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별명은 반디나물, 거린당이, 머내지 라고도 하며, 학명은 Pimpinella brachycarpa NAKIA이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며 전국적으로 깊은 산속 음습한 곳에서 자생한다. 대개 봄철에 연한 경엽을 생채로 식용하는데 고유의 독특한 향취와 맛 그리고 각종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쌈, 무침, 국 등 다양한 요리형태로 쓰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말려 두었다가 식품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가. 주요 성상
참나물은 숲속에 집단으로 군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연중 30㎝정도로 자라는 것이 보통이며, 최고 50~80㎝까지 자란다. 6~8월에 거쳐 추대하며 백색 꽃이 핀다. 엽병은 근생엽은 길고, 경생엽은 위로 향할수록 짧다. 잎모양은 3출엽 계란형 모양에 잎끝은 예리하고 둘레는 톱니형 이다. 꽃은 가지끝, 줄기끝에 형성된다. 소산경은 10개로 이루어지고 있고 1개 경당 13개의 꽃이 핀다. 열매는 편평하고 넓은 타원형을 나타내고 털이 없다. 경엽에도 털이 없어 식용으로 쓰이는데 생식이나 숙식 모두 가능하다.
나. 참나물의 영양분 함량은 표 1과 같다.
표 1. 참나물의 영양분함량
| 성 분 | 열 랑 | 수 분 | 지 질 | 당 질 | 섬 유 | 회 분 |
|---|---|---|---|---|---|---|
| 함 량 | 30kcal | 83.50% | 3.5g | 5.0g | 6.0g | 1.0g |
다. 재배 전망
민속채소로서 건강식품적 가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식품개발, 약리적 특성개발, 가공식품개발, 신세대에 적당한 음식 개발 등 전 국민에게 특산 식품으로서 가치가 지속적으로 홍보·이해되고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이 이루어질 때 산채의 전망은 매우 밝다.
그러나 1965년대 이후 출생한 세대는 야생식물 보다는 개량된 채소(연하고 부드러운)에 익숙해 있어서 이들에게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는 앞으로 20년 이후에는 산채가 시중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민족의식이 있고 세계적으로 특성이 뚜렷하고 과학적이며 영양가와 약효가 잘 조화된 식품이라는 것임을 알게 된다면 WTO 시대의 세계에 산채도 충분히 진출할 수 있다고 전망된다.
2. 핵심 재배기술
가. 재배 환경
비교적 서늘하고 물빠짐이 좋고 항상 신선한 습기가 보존되는 걸찬 땅과 오후 3시 이후는 해가림이 되는 곳에서 잘자란다. 생육온도는 18~25, 토양산도는 PH5.5~6.5가 적당하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시설내 환경조건은 경영생육의 기온 18℃내외, 조도는 4,000~8,000Lux, 수광율 25%내외로 조절하고 개화기의 기온은 25℃내외, 지온은 19℃내외, 대기습도 80%, 토양습도 70%내외, 조도는 12,00Lux내외, 수광율은 13% 내외로 조절해 주는 것이 좋았다. 연중재배시는 4~7월 기온은 18℃내외, 지온은 15℃내외 수광율은 25% 내외가 적당하다. 차광시설은 4월초 차광율 65~76%정도의 차광망으로 하우스 전체를 덮는 것이 좋다.
나. 번식 방법
종자번식이나 포기나누기도 잘 된다. 300평당 종자소요량은 2~3ℓ, 포기 나누기는 30,000~45,000주 소요된다. 종자 채종은 9~10월에 포기나누기는 3~4월 또는 10~11월에 실시한다. 실생번식의 경우 씨의 수명이 짧은 편이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건조시키지 말아야 한다. 분주시 이듬해 이른 봄 수확을 위해서는 월동 전 뿌리의 활착이 좋아야 하므로 당해 수확 후 10월 초순 이전에 분주를 하는 것이 좋으며, 정식 후 재분주는 토양의 양분, 포기의 굵기, 수량성 등을 고려하여 실시 한다. 종자는 완숙종자를 채취 5℃정도에 냉장보관 후 11월경 망사주머니에 넣어 15cm깊이 노천 매장하여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3~4월에 시설하우스 포장에 파종하는 경우도 있다.
다. 파종 방법
두둑높이 10~20㎝, 폭은 75~90㎝ 흩어뿌림을 한다. 파종시기는 춘파는 3월 하순~4월 상순경, 추파는 10월 상순~11월 상순에 실시하며 발아율이 30%이하이므로 파종시 GA처리를 하거나 발아율을 감안하여 증파해야 한다. 또한 방아율을 높이기 위해 파종 전 1주일 동안 침종하면 방아율이 높아지고 씨앗이 작으므로 모래와 섞어서 뿌리면 골고루 뿌릴 수 있다. 파종 후 흙을 다소 얕게 덮어주며, 대체로 10여 일이면 싹이 나온다. 발아 후 포기 사이는 10~15㎝로 솎음작업을 해야하며, 분주법인 경우는 4월 하순 싹이 나온 후 뿌리를 충분히 붙여서 하고 분주 후 충분한 관수를 하는것이 좋으며, 재식간격은 30×10~15㎝가 좋다.
표 2. 참나물의 GA₃처리농도별 발아율 (고시 : 1993)
| GA3 처리농도 | 0 ppm | 10 ppm | 50 ppm | 100 ppm | 200 ppm | 500 ppm |
|---|---|---|---|---|---|---|
| 발 아 율(%) | 3 | 17.5 | 21 | 48 | 52.5 | 68 |
라. 시비법(kg/10a)
○ 기 비 : 퇴비 2,000, 요소 7, 용과린 25, 염화가리 10
○ 추 비 : 요소 3
○ 시용시기 : 7월중 1차년간, 추비는 수확 후 시용
○ 수확이 끝난 후 수시로 양질의 완숙퇴비를 시용하면 수확을 늘릴 수 있다.
○ 질소비료를 과용하면 추대를 촉진시킬수 있으므로 밑거름으로 주로 사용하고 칼리나 인산질 비료를 많이 준다.
마. 본포관리
○ 30~50% 차광재배로 연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 유묘기에는 잡초를 빨리 제거해야 생육이 좋다.
○ 다량의 영양이 필요하므로 웃거름을 수시로 주어야 한다.
○ 건조를 싫어하는 식물이므로 관수에 신경을 써야한다.
○ 늦가을에 완숙퇴비를 하면 월동 후 조기 수확에 도움이 된다. - 참나물은 3년차에 생산량이 급감하므로 매년 포 장갱신이 필요하다.
○ 종자번식의 경우 2년차부터 수확하며, 분주법은 당년 수확이 가능하다.
○ 1년 내내 수확을 위해서는 근주양성이 중요하다.
○ 하우스시설 가온재배의 경우 연중재배도 가능하다.
표 3. 참나물 차광망 피복처리별 경엽수량 비교
| 차 광 율 | 무 차 광 | 30%차광망 피복 | 50%차광망 피복 | 70%차광망 피복 |
|---|---|---|---|---|
| 생 산 량 (%) | 5,245(100) | 107 | 128 | 108 |
○ 촉성 연화재배 : 김치감으로 겨울에 출하할 수 있으므로 비닐하우스에서 촉성으로 재배하여 줄기를 연하고 깊 게 하기 위하여 연화재배 한다. 실생묘를 1년정도 재배한 것을 11월에 120cm이랑에 밀식하여 왕겨나 톱밥을
바. 병충해
독특한 향취로 병해는 거의 없으나, 응애 진딧물 방제가 필요하다.
사. 수확
자연산은 대체로 5월에 수확이 이루어지고 하우스재배의 경우 4월 중순부터 가능하고 1~2회 추가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2월 초순경 시설 하우스 내에 가온, 보온처리하면 야생보다 50일정도 앞당길 수 있다. 수확방법은 낫, 칼, 가위 등으로 하엽을 남기고 표토에서 2~3cm높이로 수확하는 것이 재출아율, 수확량을 높이며, 15~20일 후 재 수확할 수 있다. 소득은 재배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2년차 5회 수확시 표 4와 같이 나타났으며, 연중재배시 소득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표 4. 소득효과
| 품목 | 단수 | 조수익 | 경영비 | 소득 | 비고 |
|---|---|---|---|---|---|
| 참나물 | 850㎏ | 1,750,000 | 360,000 | 1,390,000 | 2년차 5회수확 |
| 두릅 | 216㎏ | 1,056,000 | 366,500 | 690,000 | 2년차 |
| 취나물 | 1,000㎏ | 810,000 | 200,000 | 610,000 | 2년차 |
주) 자료 : 김기락, 월간 새농사 95.5월호 198쪽
아. 상품성 제고 및 유통 가공
○ 생산 시기별로 생채 판매가 유리하다.
○ 일정단위(300g)로 소포장 출하가 유리하다.
○ 김치, 침, 부침 등 관광농업지대 상품으로 개발 가치가 있다.
3. 식용법
참나물의 옛날부터 즐겨 먹어온 수요가 많은 산나물의 하나로 샐러리와 미나리를 합친 듯한 상쾌하면서도 독특한 개성있는 향기로 구미를 잃기 쉬운 봄철에 입맛을 찾아주는 맛있고 귀한 산나물이다. 참나물은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많이 함유된 건강식품이다. 참나물은 주로 생채로 쌈과 샐러드로 이용하며, 특히 줄기가 자주색인 참나물로 담근 김치는 북부지방 봄철 별미김치로 손꼽는다. 또 살짝 옷을 입혀 튀김으로 만든다. 참나물은 영양 뿐만 아니라 고혈압,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통과 대하증에도 좋으며 지혈과 해열제로서의 효과도 있다는 약용식품이기도 하다.

그림 1. 참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