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살펴보도록 하자. SD860의 디자인을 얼핏 보면 마치 메뚜기 배 모양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 바형인 핸드폰이기때문에 액정과 키패드 모두 한면에 배치되어 있다.
전면 상단에는 카메라폰임을 나타내는 Moblie Shot 라는 로고와 함께 싸이언 로고가 붙어있고, 하단에는 숫자키와 네비게이션키가 자리를 잡고있다. 후면은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인데, 30만화소의 CMOS 카메라와 내장플래쉬, 보조거울과 64음의 벨소리를 들려주는 스피커가 있다.
GSM 단말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바형 핸드폰의 단점은 슬림한 크기로 인해 액정의 크기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인데, SD860 역시 최근에 나오는 핸드폰들의 액정크기보다 훨씬 작은 38mm(약 1.5인치)의 액정을 갖고 있다.
키패드 부분을 살펴보면 기존의 폴더형 단말기와 키배치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문자입력방식으로는 싸이언 고유의 ez한글이 채택되어 있으며, 네비게이션키의 기능 배치도 이전과 달라진 점은 없다.
키패드 바로 밑에는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는데, 마이크를 정점으로 하여 은색의 테두리가 단말기를 전체적으로 둘러싸고 있어서 제품을 좀 더 고급스럽게 보여준다.
측면은 유선형으로 투톤처리가 되어 있는데, 볼륨조정키 외의 별도의 카메라키같은 버튼은 있지 않다. 핸드폰줄 연결고리는 측면에 있는데, 단말기가 가볍고 슬림하기때문에 목에 걸고다녀도 큰 무리가 없어보인다.
상단에는 이어폰 연결단자가, 하단에는 데이터케이블 연결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두개 모두 커버가 고정형으로 되어 있어 쉽게 분실할 염려는 없어보이며 제품의 색상과 비슷한 톤으로 되어 있다.
이어마이크를 연결하려고 할 때 이어폰 연결단자를 막고있는 커버가 잘 열리지 않으면 상당히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반면 너무 쉽게 열리는 것도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서 그리 환영할 일은 아니다. SD860은 커버 한쪽이 살짝 튀어나와 있어서 커버를 빼는데 큰 불편함은 없으며, 일부러 열지 않는한 쉽게 빠지지도 않도록 되어 있다.
SD860은 바형단말기의 특성을 잘 살려 상당히 슬림하고 작은 편인데, 다른 단말기와 크기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스카이 IM-6400과 폴더이면서도 상당히 슬림한 에버 E3300과 비교를 해보았다. IM-6400의 슬라이드를 펼치지 않더라도 안테나길이까지 포함하면 SD860이 더 작고 E3300보다는 약간 더 긴 것을 볼 수 있다.
두께 비교를 해보면 슬라이드 단말기인 IM-6400과는 비슷한 두께이고 폴더인 E3300보다는 좀 더 얇아보인다.
좀 더 객관적인 크기 비교를 위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A 사이즈의 건전지와 나란히 놓아보았다. SD860이 건전지 두개를 직렬로 연결해 놓은것보다 약간 더 긴 것을 볼 수 있다.
단말기가 작으면 다른 단말기에 비해 키패드가 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어 키패드의 크기도 비교해보았다. E3300보다는 약간 작은편이고, IM-6400보다는 약간 큰 편이지만, 여유공간이 상당히 적은 편이라 키를 누르는 편의성에서는 기존의 폴더나 슬라이드보다는 약간 떨어질 듯 싶다.
참고로 EXPO COMM WIRELESS KOREA 2004 탐방기를 보면 삼성전자에서 만드는 GSM형 바형 핸드폰들도 확인할 수 있다.
나온지 꽤 됐지만 구래도 한번 올려봅니다.^^우리나라에 바형폰이 잘 없기때문에 색깔만 마음에 들었어도 구입하고 싶었던 폰입니다.물론 저는 지금도 산빠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