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랑이야기
어느 날, 참 우연처럼 찾아온 한 사람.
처음 마주한 순간, 이유 없이 마음이 끌렸다.
그때부터였을까. 나는 그 사람을 참 많이 좋아하게 되었다.
우린 쉬운 인연이 아니었다.
어렵게 만났고,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했다.
그 사람을 만날 때면,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가슴이 벅차고 행복했다.
그의 웃음 하나, 말 한마디에 하루가 밝아지고 밤이 따뜻해졌다.
하지만...
나는 늘 외로웠고,
밤이면 베개를 적시는 눈물로 하루를 마감하곤 했다.
그렇게 버티며 애써 만남을 이어가던 어느 날,
그 사람은 “다음 세상에서 만나자”는 말과 함께 이별을 통보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 한구석이 철렁 무너졌지만
나도 알고 있었다.
그가 그 말을 꺼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그래서 담담히, “그래”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나 역시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었고,
우리가 계속해서 만나면 상처만 주고받는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나는 그 사람의 아픔을 품을 여유가 없었고, 그 사람도 내 아픔을 안아줄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서로에게 힘이 되지 못했던것 같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갉아먹는다면,
그건 이별이 맞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사람은 몇 번의 비난 섞인 메시지를 보내왔다.
나는 읽고 싶지 않았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지워버렸다.
이젠 마음조차 흔들리고 싶지 않았기에.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멀리서 그 사람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주는 것뿐이다.
부디, 하시는 일 모두 잘되기를.
웃음이 많은 하루하루이기를.
그의 삶이 평안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이별이 끝이 아니라, 서로의 평안을 위한 시작이길 바란다.
지금은 눈물에 잠기겠지만, 시간은 이 모든 아픔을 조금씩 씻어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자꾸만 마음에 남는 건
우리가 연인이 아니였을 그때
마주 앉아 웃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던 그때가 너무 그립다는 것.
시계바늘을 돌릴 수 있다면,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가
그때의 우리를 다시 한 번 꼭 안아주고 싶다.
산사의 향기 카페 우리 불자 회원님. 카페에 댓글은 혈액과 과도 같습니다. 각 댓글을 부탁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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