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새들이 자유롭지요
덕분에 날마다 고운가릉빈가음색들
듣구살아요
도량 울력하면요
여기저기
희끗희끗 말라비틀어진
새똥들
물로
손가락 슥슥슥 ...
비탈길 수국에도
물 듬뿍 주고요
잠시
브래이크 타임!
엉덩이 부치고 앉았는데
푸드드득!
깜짝이야!
아이고야..
박새 어미 한마리가 지푸라기
한개씩 날라서
저렇게 스님 연장공구 잡동사니
틈새에
떡하니
지 보금자리 만들어 놨네요
...
혹시??
그러면 그러치!
6마리 아기 박새가
시절인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두운밤
살금살금 나와보니
밤새 새끼들 품고 꼬박
철야정진합니다
산속에서 살면
화장실에도
우체통에도
새들이 의외로 집 많이 지어요
옆에다 좁쌀좀 갖다놓았는데
모르는건지 ..
미안한건지 ...
일주일째 저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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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성주 작성시간 26.06.18 new
고맙습니다
-
작성자솔향 작성시간 26.06.18 new
생명의 신비
전생에 스님 제자들인가 봅니다
기대됩니다
_()_ -
작성자정이 작성시간 26.06.18 new
스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본연심 작성시간 26.06.18 new
오늘 아침에 정원에서 저도 혼이 났었지요.
새끼가 숨어있는지 모르고, 잡초 자르다가. ㅎㅎ
문에 늘 노크하고 봐야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
작성자수효 작성시간 06:50 new
저두 산딸기 따다 참새집을 봤지요
알 다섯개
며칠지나보니 하나가 부하되었고
이틀후에 다 없어졌어요
부하해서나간건지 천적에 의해 없어진건지 ?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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