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이 여러분의 참 이름입니다. 968
부처님 되어가는 길에, 여러분들이 아시는 화두를 참구하는 그런 방법도 있고, 염불 방법도 있고, 주문도 있고 하지 않습니까. 아까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그 모든 방법이 다 훌륭한 방법입니다. 성자들이 말씀하신 방법은 다 우리가 참고하고 어느 방법을 취하든지 간에 다 성불의 방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방법을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현대라는 사회가 하도 복잡하고 불안의 시대입니다. 불안한 시대는 가장 쉽고 가까운 방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 하면, 우리가 본래 부처이기에 본래가 부처이기에, 부처가 부처님을 생각하는 방법이 사실은 제일 쉽습니다. 이것이 여러분들이 아시는 염불 아닙니까?
염불이라. 우리가 흔히 생각할 때는 염불은 근기가 낮은 분들이 염불하고 근기가 수승한 분들은 화두나 그런 어려운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러나 그런 것은 이치에 닿지 않은 그런 말씀입니다. 그건 왜 그런고 하면 사실은 우리가 참선의 할아버지라고 하면 물론 가장 먼 할아버지는 석가모니 부처님이겠지만 우선 가까운 할아버지는 중국의 달마스님 아닙니까.
달마스님 때부터 육조(六祖) 혜능(慧能)스님 그때까지는 이른바 정통조사(正統祖師), 참선으로서는 가장 위대한 저작을 많이 냈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작들을 우리가 본다고 생각할 때는 달마스님 때부터 6조 혜능스님 때까지 제일 많이 한, 제일 많이 하고 역설을 한 법문이 일행삼매(一行三昧)입니다. 일행삼매라. 일행삼매(一行三昧)는 한 일[一]자, 행할 행[行]자, 일행삼매입니다. 『육조단경』만 해도 일행삼매라는 그런 구절이 다섯 군데나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4조 도신(道信)스님이나, 중국에서 4조 도신스님 때 비로소 하나의 선원을 형성해서 500명, 700명이 같이 공부했다 말입니다.
그래서 그 도신스님께서 내신 책이 『입도안심요방편법문(入道安心要方便法門)』인데 그 책을 본다고 생각할 때는 그 일행삼매에 대해서 소상히 어떻게 닦으라는 말까지 다 들어있다 말입니다. 그래서 일행삼매의 내용이, 일행삼매의 법도 여러 가지 법이 있으나, 내용이 무엇인고 하면 오직 그 부처님한테 대해서, 우리가 부처님 생각할 때, 부처님이라고 말할 때는, 부처님이 내 밖에 있다 이런 부처님은 참다운 부처님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바로 부처고, 우주가, 우주 모두 두두물물(頭頭物物)이 부처 아님이 없다, 우주는 바로 부처님이라는 하나의 생명 덩어리다, 이렇게 생각해야 그래야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대승적인 부처님이라 말입니다.
그래서 염불도 부처님이 저 극락세계에 계신다 이러면 이것은 참다운 염불이 못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방편염불(方便念佛)입니다. 내 마음이 바로 부처고 말입니다, 또는 어느 때 언제나 모두가 다 부처 아님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염불을 해야 그래야 참다운 이것은 염불입니다. 이렇게 염불하는 것은 그때는 바로 염불참선(念佛參禪)이 됩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도신스님께서 하신 말씀이나 또는 5조 홍인(弘忍)스님 말씀이나 말입니다, 또는 6조 혜능스님 말씀이나 모두가 다 일행삼매를 역점을 두신 것인데, 특히 그 『육조단경』의 「부촉품」, 부촉품은 하나의 경(經)의 결론 같은 것인데 그 가운데 가서는 어떻게 말씀했는가 하면, 그대들이 부처님의 일체종지(一切種智)를 알려고 한다면, 마땅히, 응당히 일상삼매(一相三昧)와 일행삼매(一行三昧)를 닦을지니라, 이렇게 말했단 말입니다. 그리고 방금으로 말씀을 소상히 했습니다.
헌데 그 방법은 무엇인고 하면, 제가 몇 번 말씀을 해 드린 바와 같이 우리가 본래 부처거니, 우주가 본래 부처거니, 있는 그대로, 우리가 에누리가 없이 말입니다, 있는 그대로, 우리가 부처를 부처로 생각하고서 부처를 부르면 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