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백석을 만나다
임화선
섬에관한 글을 쓰다가 자야子夜라는
기생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임종을 앞두고
백석白石 이야기로
곤욕을 치르다
길상사에서 일생을 마감한 여인
참빗으로 곱게 빗겨 내린
비녀로 쪽진 머리에는
세월에도 잔주름이 더 반듯한 이마
명주베 하얀 소복으로 갈아입고
스친 인연 하나에 걸려
평생을, 백석을 사랑하다 죽어가는
자야를 통해서
시인을 더 깊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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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백석을 만나다
임화선
섬에관한 글을 쓰다가 자야子夜라는
기생이야기를 쓴 적이 있다
임종을 앞두고
백석白石 이야기로
곤욕을 치르다
길상사에서 일생을 마감한 여인
참빗으로 곱게 빗겨 내린
비녀로 쪽진 머리에는
세월에도 잔주름이 더 반듯한 이마
명주베 하얀 소복으로 갈아입고
스친 인연 하나에 걸려
평생을, 백석을 사랑하다 죽어가는
자야를 통해서
시인을 더 깊이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