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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자부 작성시간07.02.27 이크... 제가 적은 밑에 댓글을 보신 듯 적으셨네^^... 경이님 말씀도 관객의 입장에선 충분히 공감이 가구요... 그냥... 관객의 모습이 이루말할 수 없이 다양하듯... 뮤지션들은 인간적으로 조금 더 다양한 종족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하네요... 같은 인간이긴 하지만 뭐랄까... 자신의 소우주속에 담긴 에너지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나죠...그러기에 평범한 공식을 바라는 관객들에겐 불편한 것도 많구요.. 이번 토론처럼 불끈하는 일도 당연하게 되죠. 뮤지션들에게 있어 음악은... 제 기준으론 자신의 분신입니다... 자신의 자궁을 통해서 나온 아기죠... 어떠한 경우라도 지나친 애정으로 뭉쳐져 있을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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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자부 작성시간07.02.27 자신의 분신에 대한 고민으로도 벅찬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관객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주는 사람까지 무시하지는 않죠. 남과 다르다고 우쭐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음악이란 굴레에 몸을 담아서 흘러가다 보면 마약에 취한 것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그 속에 잠겨져 있는 사람들이죠... 경이님처럼 처음에는 불편했다가도 지금은 좋아하는 분도 생기신 것처럼... 시간을 조금만 주시면 뮤지션들은 어떤 형태로든 감동을 드립니다. 그 시간을 기다려 주지 못하는 분들까지 챙겨야 할 만큼 뮤지션들이 여유가 있는 게 아니네요...음악적으로든 현실로서든...어쨌든 빵과 뮤지션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