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
정보
Title : 그림자궁전 Demo Vol.2
기획/제작 : 돈암 국립 로큰롤러 양성소 (2005)
발매일 :
미발매
녹음 : 하도, 9 @ 돈국로양
믹싱/마스터링 : 9 @ 돈국로양
2. 제작 노트
11월의 어느날
여느 때처럼 연습을 위해 작업실에 모인 그림자궁전.
9는 문득 말을 꺼냈다. '날도 추운데 녹음이나 한 게임할까?'
멤버들은
대답했다. 'ㅇㅋ'
이렇듯 '그림자궁전 Demo Vol.2'는 충동질의 산물이다.
이번 작품은 전작인 '그림자궁전 Demo
No.1'과는 여러면에서 크고 작은 차이를 지닌다. 당시의 그림자궁전이 '멜로디와 다이나믹'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리듬과
질감'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총 6개의 좋고 후진 마이크를 동원, 주요 지점에 위치시키고 라이브 방식으로
악기들의 음원을 채취한 뒤에 보컬과 코러스 트랙을 입혔다. 녹음에 투여된 시간은 한 시간 남짓, 품질의 고하를 떠나 '그림자궁전 Demo
Vol.2'는 현재의 그림자궁전을 꾸밈 없이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물론 평가는 듣는 이들의 몫일 것이다.
3. 트랙별
리뷰
(1) 광물성여자
'장르의 해체와 재조직', '가사 개념의 재정립'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놓고 펼쳐진 실험의 결과물.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실패. 식상한 코러스의 도약.
(2) 새빨간얼굴
어렵게 말해 '디스코의 로큰롤化',쉽게 말해 디스코의
해방이자 로큰롤의 해방. 솔직히 말해 디스코를 만드려고 했는데 록이 되어 버린, 결론적으로 말해 오방 신나는 곡. 3단 코러스가 빚어내는 박진감
넘치는 훅.
(3) 쉬즈갓더핫소스
베이스와 기타, 보컬의 임무교대. 퍼즈톤의 육중한 베이스가 전면에 나서서 멜로디를
이끌어가는 한편, 기타와 보컬은 리듬을 빚어내기 위한 도구로서 한걸음 물러서 있다. 발음에서 오는 원초적인 관능의 미학.
4. 추가
정보
들으실 수 있는 곳 : http://shadowp.wo.to (그림자궁전 공식 홈페이지)
Inspired by
참이슬
Thanks to 하도, TuneTableMovement
Special Thanks to 뜨거운 가슴을 가진 여러분과 우리의
젊음
주의 사항 : 이 글을 절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