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증폭기 노래 가운데 노랫말에 '김형사 끝나고 술 한잔 어때' 이런 구절이 있어요.
노래 참 좋습니다.
이번주(11월첫주) 부터 빵 공연 뒤에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려고 합니다.
술을 좀 마실 수도 있고 차를 마실 수도 있고 그냥 담배를 뻐끔뻐끔 피울 수도 있습니다.
공연에 대한 이야기, 활동에 대한 이야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쨈을 할 수도 있고
같이 오붓한 시간을 가지자는 겁니다.
제가 빵에 많이 소홀하고 바빠서 얼굴 보고 얘기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공연 끝나면 바로 다들 내쫓고 빵에서 나왔는데
너무 건조했습니다.
밴드들이나 빵을 찾아오신 분들은 공연이 끝난 뒤에 빨리 짐 챙겨서 집이나 다른 곳으로
가려 하지 말고 잠깐 쉬다가 다른 곳으로 가세요.
제가 따로 얘기하지 않더라도 그렇게 하면 좋겠어요.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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