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원 시인님이 지어주신 "왕의커피" 입니다.
왕의커피
용혜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제 맛을 내는 커피 점을 찾는다
내가 사는 일산에
브라질에서 30년을 살다가
커피의 맛을 갖고 고국을 찾아
왕의 커피 점을 낸 젊은 사나이가 있다
커피의 쓴맛, 신맛, 단맛
고유한 맛의 진가를 맛 볼 수 있는
맛있는 커피를 마시러
왕의 커피를 찾는다.
한 잔의 커피가 주는
삶의 행복함을 누려본다
커피의 제 맛을 느낄 수 있는
왕의 커피를
내가 마실 수 있는 것은
한결 기분이 좋고 정말 신나는 일이다
나는 오늘 왕의 기분으로
왕의 커피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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