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 아이와 처음 만난건 초등학교 6학년때 일이다...
그때 그 아이는 정말 개구장이였었다...
그리곤 내가 이사가기 전까지는
거리에서 몇번보곤 했다..
하지만 인사를 하거나 아는척을 한적은 없다.
몇년이 지났고.. 둘다 대학생이 되었고 ....
한 동문사이트에서 동창회...
아니 정확히 반창회를 하면서 다시 만났다..
그 아이는 많이 변해 있었고..
예전의 그 장난어린 눈빛은 찾아볼수 없도록..
성숙해져 있었다.. 친구들과 모인 자리에서
그 아이에게 이런저런 얘길 해보았지만
기억을 잘 못했다..
나는..... 내게 관심이 없으면서 장난친거구나.... ㅡㅡ;
하면서 섭섭해 했다... 그리고 우리는 MT를 갔다.. *^^*
다 모이지는 못했지만.. 몇명 조촐하게 갔다..
그 친구가 운전을 했던지라... 편하게 갔다 ...
근데 그날밤 술마시면서 진실겜을 했다.. 하면서 .....
그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날 찍었다..
세상 어느 누가 자기 좋아하는 사람있다는데 싫어하리.....
나 또한 기분이 굉장히 좋았고....*^^*
하지만 속마음으로는
저 친구랑 사귀면 안된다....
헤어질것이 겁이났던거다...
하지만 우리는 사귀게 되었고....
이내 헤어지게 되었따..
이 결정 물론 쉽게 한것이 아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주위의 미움을 샀고..
나를 보는 친구들은 언제나 나에게 한마디씩 던졌다...
그것이 나에겐 큰 상처로 와닿았고...
그리곤 반창회를 꺼려했다...
그리곤 그 친구는 군대를 갔다..
군대가기 전날 그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치만 여전히 나에게는 말한마디 없었다..
나는 알고 있었지만 그 친구에게 ..
먼저 말꺼내기가 어려워.. 아무말 못했다..
군대가는 날.... 만나기로 했지만.....
그 날 아침부터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몇 시간째 울었다..
그러다 난 쓰러졌고..
약속을 어기게 된것이다....
그 친구는 그것이 섭섭했는지 편지마다..
왜 안왔었냐고 따졌다..
하지만 말할수가 없었다......
내가 변명하는것 같은 기분이 싫어서..
그가 첫휴가를 나왔고...
물론 나에게는 연락조차 없었다..
그리고 몇일전 두번째 휴가를 왔따....
또 연락이 없었다.. 내가 힘들게 연락을 했고..
만날약속도 했다... 하지만
첨부터 날 피하려는 느낌을 받았지만
아니길 기도했다..............제발 아니길..........
내가 만나자 라고 말하면 언제나...
담에 보자 담에보자.. 라고 대답했다.
그런 그 사람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저려왔다...
한 친구와 심각하게 얘길 했다.....
우리의 사랑을 이루려면 너무나 높은 벽이 있었고..
난 그것이 힘들거란걸 알고 있고....
그걸로 인해 평생 내가
그의 어깨에 짐을 지어줄수는 없었다....
지금이라고 얘기하고 싶어...
그리고 너의 따뜻한 위로도 받고싶어....
"KMK~~!!야~~ ! 너 왜 내맘을 그리도 몰라주니??
난 너와 항상 같이 있고 싶고... 군대가기 전에 약속한거 잊었니??
네겐 내가 그리 소중한 존재가 아닐테니까..
하지만 난 니가 내게 너무도 소중해~~!
왜 모르니?? 난 지금도 니가 보고 싶어.....
넌 나와 한 약속들 그리 중요 하지 않겠지만..
난 그 약속 혹시 니가 기억할까봐..
언제나 니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난 너만 보면 맘이 아파~~~~~~!
너 곧 복귀 하잖니?? 힘들겠지만...... 몸 건강해랑..
나 신경쓰지말고.... 난 언제나 웃으면서 잘 지내잖니??
니가 내게 줬던 사랑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고마웠어....
이제 나 널 놓아주려고.....
그래야 되겠지?? 너 힘들잖아... 나보는거 괴로워 하잖아...
내가 널 보낼께.... 쉽진 않겠지만.. 나만 포기하면 되는거잖아..
언제나 널 포기한대 놓고 짐까지는 냉정하게 못했지만..
이젠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널 귀찮게 하는 전화도 안할꺼고... 편지도 안쓰도록 할께..
짐까지 네게 했던 행동들 솔직히 다~~ 변명하고싶어..
왜그랬는지.. 왜 그래야 했는지..
하지만 말하면 니가 더 힘들어 질까봐...
속으로만 삼켜왔어...
이젠 널 잊을래...
나~~~~~~~~ 넘 힘들다............
니가 한번만 안아 주면서 위로 해줬음 좋겠다..
꿈 크지?? *^^*
이젠 .....
이젠........
이젠 안그럴께........
그리고...................
몇일전까지만 해도 너... 그냥 노총각으로 늙어 죽어라,..
라고 말했는데.....
영화보니까... 그러더라,..
사랑한다면 그사람을 놓아줄수도 있어야 한다고..
이젠 너... 행복하길 기도 할께..
행복해라....
그리고............
............
...........
정말로 널.... 사랑했어........... 짐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