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것은…. 一滴 정광지
맑은 여울물에 던져진
동전 한 닢의 반짝임을
바라보며 눈부셔하는
설렘.
이른 아침 이슬 이고
벌어지고 있는 젖빛 목련木蓮
수줍은 미소에 마음 빼앗긴
눈길
.
휘영청 밝은 달 보며
구름에 가려질까 봐
심장의 고동 달래지 못하는
애태움
.
인연 하나 때문에
온갖 것 다 놓아버리고도
마음 추스르지 못하는
아픔
.
이 묘한 중독에
한 덩어리 심장 터진다해도
몰입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그리움
.
바로 그건
무심한 물결에 실려 가는
허상일 수밖에 없을 것임인데도
놓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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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