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에 맺혀있는 빗방울이
유리 창을 끝끝내 붙들지 못하고
슬그머니 못이긴 척 흘러 내립니다
이런 아름다운 인내가 있습니다
버티다 보면 서로에게 손해 일 뿐인데
사람은 어떻습니까
아무런 큰 문제가 돼지 않은 걸 가지고
원수처럼 욱박지르고
자존심 하나만 걸어놓고 싸웁니다
사람 살아가는 세상은
가끔씩 다툼이 생기면 이해와 배려
인내가 사라지고 자존심이란
감정만이 앞섯다가
씻을수 없는 과오를 범하기도 합니다
모진 비 바람속에서 저항하지 않고
인내로 참고 견딘 나무가
달콤한 사랑의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화가 난다해도 한 박자만 참아 보세요
참는 자가 복이 있다 했습니다
살아있는 날까지 편안함을 준다는
참다운 뜻이 아닐련지요
오늘도 사랑의 햇살같은 마음으로관대한 인내로
행복이 미소짓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