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³о지난 여름의 기억 작성자설화|작성시간17.08.22|조회수39 목록 댓글 0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소란스럽던 그 숲에 이슬 내리면 들국화 꽃 위에 매미는 울음 멈추고 솔은 어우르던 빛 혼자 남겨진 그 때의 기억에 골바람 핑계로 운다 맺힌 씨앗 털어 품안 가득 안아도, 벗겨지는 들녘 그 빛으로 가슴 뚫어 유채 꽃 환상을 강변에 남긴 채 석양(夕陽) 차가움을 그러모아 출렁대는 물결에 실어 떠나는 한 계절의 초상(肖像)은 파도가 못다 지운 추억이라도 밟기 위해 애원이 가다 멈춘 먼 기억 속 애증의 길을 씹어 밟고 간다 바위산 갈대숲에 가려 끊어진 길 헤매다 되돌아오는 낯선 향기의 포근함이 있을 것 같아 -설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공유하기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0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