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모퉁이를 혼자 바람과 함께 걷는다
해질무렵에 스산한 바람이 쓸쓸한 내마음을 만지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가을이면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다.
옛사랑 생각속을..
아른한 마음으로 한없이 헤매겠지..
아무곳이나 나홀로 텅 빈 마음으로 헤매고 싶다.
가을의 화려한 향연도 나를 슬프게 한다.
화려한 단풍이 왜 슬픈지 모르겟다.
결국에는 떨어지고 말것이라서..
슬픈속에서 저 밑 심연에서 올라오는
그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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