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장 까다롭고 중요한 부분이 바로 메뉴의 가격일거라 생각합니다.
수익과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바로 가격입니다.
아무리 월세가 적고, 비용이 적게 발생한다해도, 매출 자체가 낮으면, 수익이 많이 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가격을 높게 받기에는 상권을 분석해야합니다.
3000원도 비싸다고 하는 동네에서 청담동들의 상권처럼 8000원을 받을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많이 받으면 좋겠지만, 높은 가격대는 손님들이 찾지 않을 수도 있죠.
안타까운건 체인커피에서는 5-600천원을 쓰면서 비싸다 생각하지 않는 손님들이
동네매장에서는 3500원의 아메리카노가 비싸다고 타박하시니...이럴 수록 사장님의 머리속에는 원가가 확실히 있어야합니다.
그렇게 되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할인을 제공할때 빠른 손익계산이 쉽겠죠.
3000원 아메리카노 2잔구입한 손님에게 원가가 3000원이 치즈케이크를 공짜로 준다면??? 아.....
그럼 그냥 헛 장사하신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원가를 정확히 알았다면 원가가 1500원인 와플을 주셨을지도 모릅니다.
저만의 노하우!!
1.일단 원재료 및 부재료의 구입금액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2.음료 한잔을 만드는데 드는 용량을 알아야 합니다.
3.실제로 몇잔/1kg 등으로 실제 만드는 갯수도 알면 좋습니다.
1번을 2번으로 나누면 1잔의 원재료 부재료 금액이 나옵니다.
하지만 3번과 2번은 차이가 나기 마련이죠. 그렇기에 1번을 3번으로 나누고,
여기에 혹시나 발생할 유통기한 초과나 만들다 실수로 다시만들어야하는 경우들을 가감하여.(즉 로스까지)
계산하여야 합니다.
그럼 1잔의 재료원가가 나오겠죠.
여기에 전기세 물세 인건비 월세 등등을 더해주면....음료 한잔의 원가가 나오죠.
온라인 상에서 원두의 실제 원가가 얼마하지 않는데 판매가격이 높다고들 합니다.
물론 원두 한봉지를 뜯어서 정확히 그잔수를 다 팔면 좋겠지만....실제로 그런곳이 얼마나 있을까요???
거기에 제경비까지 다하면... 판매가격이 그리 높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번 정한 판매가격은 쉽게 바꾸기 어렵습니다.
처음 정할때 신중히 결정해야지요.
또한 투자금액도 몇년대비 다시 얻을지도 생각하여 제경비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