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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준비

새어나가는 지출, 줄이는 방법은???

작성자레몬과데낄라|작성시간14.03.17|조회수83 목록 댓글 0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적자만 아니어도 다행이라는 말이 어렵지 않게 돌고 있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 이윤을 남긴다는 생각보다는 월세 내기에 급급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적인 마케팅과 새로운 아이템의 구상도 필요하겠지만 내집 살림 챙기기가
우선이 되야 하지 않을까? 어느 순간 새어나가는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여름철이면 하루 종일 에어컨을 가동시킬 수밖에 없다. 특히, 카페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모든 기계가 그렇듯 많은 사용에는 철저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이를 위해 주1회 정도의 필터
청소를 해주어야 하며 전기절약을 생각한다면 냉각핀 청소는 필수적이다. 냉각핀에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붙어 있다면 온도가 쉽게 떨어지지 않으므로 그만큼 전기사용이 증가하게 된다. 필터의 경우
스프레이로 앞, 뒷면을 적셔준 다음, 솔로 먼지를 털어주고 흐르는 물에 중성세제를 이용해 세척
한 후 그늘에 말려주면 된다. 냉각핀은 시중에서 판매중인 냉각핀 전용 스프레이를 이용해 간단히
청소 할 수 있다. 여기에 실외기 청소까지 실시한다면 정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카페 전면의 유리를 활짝 열어 놓아야 하는 업장이라면 에어커튼의 사용을 고려해 볼만하다.
외부 열을 차단해주는 효과를 통해 냉방 전기료를 줄여주고 냉방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가게 후면에 주방이 있는 곳에서는 셀로판 비닐막을 설치하는 것도 경제적인 방법이다.



또한 흡연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의 환풍기는 정기적으로 청소해주어야 한다. 니코틴과
타르진으로 인해 환풍기 모터의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제빙기의 경우도 일주일 한번정도는 전원을 끄고 내부의 물때를 제거하는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제빙기와 연결된 하수관의 구배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제빙기에서 나온 물때로 인해 막혀 버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제빙기는 바 안쪽의 구석에 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냉각핀에 습기를
머금은 먼지가 달라붙기 쉽다. 이런 경우 솔을 이용해 가볍게 먼지를 제거해 주는 작업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제빙기 본연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냉장고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냉장실의 경우 많은 양의 물건을 채워 넣다보면 냉장효과가
반감되기 쉬운데 이를 위해선 철저한 재고 조사를 통한 정확한 양의 물품구입을 해야 한다.
냉동실의 성애제거 또한 전기사용 절약에 큰 몫을 담당한다.



유독 전구의 교체 횟수가 늘어난다면 과전압에 의한 전기 누전을 의심해보자. 또한 해당 전력
사용량에 맞지 않는 조광기(dimmer)를 사용하면 전구의 수명이 줄어들며 스위치를 끄지 않은 채
전구를 교체하다 조광기가 고장이나 이를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이 지출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많은 카페에서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포스(POS)단말기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운영초기에 포스시스템을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면 엑셀화일을 이용한 계산방식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집에서 쓰는 PC나 노트북을 매장에 비치해두고 계산 시스템이 입력된
엑셀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매출과 판매현황, 시간대별 손님의 추이, 재고 현황까지 분석이
가능하다.  



카페에서 항상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손님들에게 나눠주는 방법도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린다고
볼 수 있다. 손님에게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커피 찌꺼기를 제공하는 대신 그만큼 쓰레기 배출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한달 동안 매출의 손익을 따져보다 보면 중요한 지출을 제외한 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아는 업주들은 이런 사소한 비용조차 놓칠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력 운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근무 인원을 줄이고 늘린다는 개념보다는 각자의
역할을 정확히 교육시켜 고객을 맞이했을 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결국에는 최소의
인원으로 보다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가 될 것이다.



카페 운영전반에 관한 매뉴얼 한권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재료 준비에서부터 접객, 소소한 업무까지 기록하다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 한 두가지 쯤은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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