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오후 거래처 방문을 마치고 강변북로 길을 가던중
주변에서 빵빵 경적을 울렸다
쏫아 지는 빗소리에 대체 모하자는 건지 왜들 그러나 싶펐는데
시선이 내 차에 쏠리는게 아닌가
일단 몬 일인가 싶퍼 갓길에 급히 차를 세워 놓고 나가 보니 뒷바퀴가 펑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산을 쓰고 비상등 켜 놓고 힘들게 타이어를 교체해 놓고 나니
힘이 쭈욱 빠졌다
그때 걸려온 전화 한통
아는 형님이였다
모하니........
말 시키지마 빗속에서 타이거 펑크 나서 교체 하냐고 죽다 살아 낫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배꼽 잡으며 웃어 되는 형님왈
이런 바보 .....그걸 왜 니가 교체 하니
보험회사에 전화 해서 긴급출동시키면 됄것을 바부얌
헐 ㅠㅠㅠㅠㅠㅠ
한국에서 쭈욱 살았으면 누구나 알수 있는 일을 난 그런 좋은 정보조차 모르고 살았다
내가 가입한 보험회사에서 그런 써비스가 있다는 사실에
순간 서글퍼 지는 마음 ㅠㅠㅠ
당연히 타이어 펑크나며 내가 교체 해야 하는게 브라질에선 당연한 일인것을
한국도 그런줄만 알았던 내 자신이 턱없이 부끄러웠구 대한민국 만세 소리가 나올만큼
정말 우리 나라는 최고 인듯 싶퍼 한편으론 기분도 좋기도 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타이어 펑크만 아니라 바테리 충전부터 일체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때 일년에 다섯번 출동 써비스를 받을수 있다는 사실
아흐 빗속에서 고생하고 나서야 알게된 이 놀라운 사실에 오늘 하루가 왜 이리도 고마운지 ㅎㅎㅎㅎ
세상은 역시 모르면 물어 보라는 말이 딱인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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