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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커피란?

커피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작성자카페도헤이|작성시간13.07.04|조회수47 목록 댓글 0

오늘 부터 계속 비가 온다는데 이 비가 누구에겐 고마운 비로 누구에겐 불편한 비로 느껴질텐데 말입니다

전 커피 일을 하게 되면서 몇가지 반복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그중에 한 가지 질문들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잘 볶을수 있읍니까?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드립을 맛있게 내릴 수 있읍니까?

 

전 늘 이런 질문을 받을때면 같은 대답을 해줍니다

애정을 가져 보세요

애정이란 단어에는 관심도 포함되어 있을테고 믿음도 있을테고 열정도 있을테고

더 앞으로 가서는 사랑까지도 할 수 있을겁니다.

 

잼있는 애기 하나 할까요

제가 자주 보단 만화영화가 있습니다 쿵후팬더 라는 만화영화 아마 모르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주인공 팬더 (푸) 양아버지가 국수집을 하는데

어느날 푸가 왜 난 아버지처럼 국수를 맛있게 못 만드는 걸까요

비법좀 가르켜 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이미 다 가르켜주었다 비법은 없다

 

마음이였습니다

내가 만드는 음식속에 마음을 담아 내야 한다는 것이죠

애정 내가 만든 음식을 상대가 맛나게 먹어 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애정을 갖고 만들어 냈을때

비로서 그 마음이 담긴 음식에선 상상도 못하는 맛이 나올수 있다고 전 믿습니다.

 

우리가 어릴적 한번쯤 선생님 한테 이런 소리를 들어 본적이 있을겁니다.

넌 무조건 외울려고만 해서 안되 이해를 해야지 라는 말

 

내가 볶는 커피 내가 드립으로 내리는 커피

기본적으로 볶는 법을 알고 드립을 어떻게 내리는 줄 안다면

그담은 관심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부러워만 한다면

절대 발전이란 없을겁니다.

절대 부러워 하지 마십시요

 

애정과 관심과 사랑만 있다면 여러분도 반드시 잘 볶아 내고 잘 내릴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될겁니다.

하지만 늘 제가 강조하는 부분은 커피에는 정답이 없다는 겁니다

맛이 있던 없던 내가 마시는 이 커피를 그대로 받아 들이고 즐기셨으면 합니다

그러다 보면 미각이 열리고 커피에 대한 견해의 폭이 증가 될겁니다.

 

오늘 이 하루가 다시 돌아 올수 없는것처럼

내가 만든 커피와 내가 내리는 커피는 마지막 커피라 생각하고 즐기십시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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