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6년 구정이네요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왕의커피가 2012년 5월에 법인 설립을 하고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렸네요
모처럼에 여유로운 시간 늘 그러하듯 주말인데도 이렇게 본사에 혼자 나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로스팅 할게 없어 특별히 여러분들에게 커피 창업에 대한 진실을 그리고 어떤 자세로 어떤 마음으로 창업을 해야 할지
아니면 하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솔직하게 국내 커피 시장에 대한 전망과 함께 모든걸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단 제가 브라질에서 너무 오래 살다 와 한글도 서투르고 글 재주 부터 문법적으로 서투르니 이점 이해해 주시구요^^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이제 부터 한번 잠시 생각을 해봅시다
내가 근사한 커피매장 사장이 되었다면 그래서 내 매장에서 우와하게 커피를 지인들과 마시고 있다고 말입니다.
기분 너무 좋죠 ^^
상상만 해도 이리도 좋은데 막상 진짜 내 매장을 갖게 된다면 그 얼마나 감동이겠습니까
헌데 말입니다
문제는 이런 마음때문에 창업을 하셨다가 얼마 못가 결국 폐업을 하게 된다는거 모르셨죠
잘 이해가 안가시죠 ^^
쉽게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국내 유명 프렌차이즈들이 조금씩에 차이는 보이지만 대체로 17평에서20평 정도 매장 창업비용을 1억에서 1억5천으로 애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들 가맹점들 중에 예를들어 주며 17평정도 매장에서 하루평균 2백에서 3백정도를 수익을 올린다며 창업 설명회를
하곤 합니다.
아무리 머리가 나쁜 사람이라도 이런 소리만 들으면 돈이 결부 되서 인지 평소엔 수학을 잘 못한 분들도
대충만 계산해도 이것저것 다 빼도 엄청 많은 돈을 벌거란 계산을 하게 되죠^^
물론 틀린 말은 결코 아닙니다 불가능한 애기도 아닙니다
쉽게 생각해서 로또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천원 투자해서 수십억을 벌수 있죠 로또 1등만 되면 ㅎㅎ
그런 애기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오히려 이렇게 애기하는 프렌차이즈 회사들 보다 이런 애기를 듣고 혹해서 창업을 쉽게 하시는 분들이 더 잘못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좀더 신중하게 좀더 커피에 대해 알고 접근을 한다면 쉽게 창업을 해서 후회 하는 일이 없을텐데 말입니다.
결국 모든게 욕심때문에 빗어진 결과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욕심만 버리면 눈과 귀가 열리고 옳바른 판단을 할 텐데 그 욕심때문에 봐야 할건 못보고 덥썩 일을 만들고 나서 후회 한들
누굴 탓하시럽니까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조건입니다
임대료는 얼마인지 보증금 권리금 그리고 본사에 들어갈 창업비와 연회비 광고비 할것 없이 기타등등
두번째는 상권입니다
정말 좋은 자리인지 아닌지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간혹 소비자들은 모르는 숨은 진주 같은 곳도 있습니다 누가 봐도 안될것 같은데 의외로 잘 되는 곳이 바로 그런 곳이죠
세번재는 프렌차이즈 회사 본질과 커피품질 입니다
어찌 보면 세번째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에 커피애호가들이 많아 좋은 품질에 원두를 판매 하는 곳이 있으면 일부러 먼 곳까지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최소한 이 세가지만 잘 파악을 하고 접근만 한다면 실패 할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 들겁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인 애기만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저희 회사도 프렌차이즈면서 창업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ㅎㅎㅎㅎ하하하
제가 좀 브라질에서 오래 살다 왔구 성격이 워낙에 천하가 내집같은 마음에 소유자라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린것 뿐입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더 자세한 애기는 어차피 명절이니간 시간도 많고 하니 이참에 로스팅 안할때
여러분들에게 커피에 대해 많은 글을 올리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들 명절 잘 보내시구요
늘 제가 말씀 드린데로 커피에는 정석이란 없다 라는 사실 오늘 마시는 이 커피 한 잔이 죽는 날까지 마지막 커피라 생각하고
즐길수 있는 마음만 갖고 계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