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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커피란?

커피 산폐속도가 다른 이유?

작성자카페도헤이|작성시간16.11.22|조회수129 목록 댓글 0

저희 회원님 중에 어느분이 카페도헤이 원두는 산폐속도가 다른 원두들에 비해 열배나 느리다는 말에 이유를 물어오셔서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리고자 몇자 적어 봅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저가의 옷과 고가의 명품옷을 여러번 세탁해서 입다 보면

저가의 옷은 몇번 입지 않았는데도 금세 헌옷이 되어 버리는 반명 명품옷은 늘 새옷같은 느낌으로 오래 입을수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지면 됩니다.

생활속에서도 늘 접할수 있는 이유들입니다

저가의 과일과 좀 부담스럽지만 비싼 과일을 똑같이 상온에 놓고 봐도 저가의 과일이 먼저 변색되고 썩어 가는 속도가 빠릅니다

커피역시 원두는 볶여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생두는 볶여지지 않은 상태를 말하는데 생두와 원두 둘다 외관으로는 저가인지 고가의

커피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생두는 로스터들이 볶아 보면 금세 알수 있고 원두는 바리스타들이 추출하는 과정에서 이미 맛을 안보고도 알 수가 있듯이

일반 커피와 스페셜급 커피와 산폐속도가 똑같다면 구지 비싼 스페셜급 생두원두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마실필요가 있을까요

분명 일반저가의 원두와 고가의 원두가 다르니간 소비자들이 선택해서 드시는 것입니다.

좀더 깊이 들어가서 애기를 하자면

생두를 볶을때 로스팅 과정에서 로스터들에 기술이란게 점목이 되는데

그전에 로스팅머신기 자체로만으로도 맛이 다를수 있습니다

직화식이냐 열풍식이냐 반열풍식이냐 또 드럼에 두께는 드럼속에 있는 교반에 위치와 화력 그리고 댐포의 정밀함까지

여러가지 요소들만으로도 같은 생두에서도 다른 맛을 만들어 낼 수 잇는게 로스터의 기술입니다.

어떤이는 처음부터 화력을 약하게 하고 누군 강하게 했다가 약하게 하고 댐포를 첨부터 닫는 사람 첨부터 열어 놓고 중반에 닫는 사람

또 어떤이는 로스팅을 두번하는 분도 있고 말로 일일이 자세히 설명하자면 제 손가락이 마비가 오겠죠 ㅎㅎ

허나 한가지는 집고 가야 겠습니다

전에 왕의커피 영업을 할때 에소프레소용으로 볶여진 원두를 들고 다니며 보여줫는데 어떤분은 원두에 기름기가 없다면서

볶은지 오래된 커피내요 하고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분은 반대로 기름기가 별로 없는데도 그분눈에는 꽤나 많아 보였는지 볶은지 오래되서 기름이 많이 나왔네요 하고 말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이 모든분들이 나름 우리나라 커피협회에서 정식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한 분들이란 점입니다 ㅎㅎ

어떤분에 말이 맞을까요 헌데 분명한건 샘플로 들고 다닌 원두는 볶은지 하루밖에 안된 갓볶은 원두였는데 말입니다 ^^

이게 우리나라 커피교육에 문제점입니다

제각기 커피는 이래야 한다 커피는 이렇게 마셔야 한다 기타등등 협회들 마다 일관성없이 자기내들의 주장만 내세우니

국가가 공인한 기관이 없이 개인이 만든 협회다 보니 협회들마다 조금씩은 커피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는 겁니다

제가 늘 무료교육을 통해서 말했고 강의할때도 말했듯이

커피에는 그 어떤 정답도 정석도 없다는 겁니다.

왜냐 커피는 어디까지나 기호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무리 기호 식품이라 해도 이왕이면 원재료인 생두가 원산지에서 부터 고가로 구분이 되서 나오는 좋은 생두로 이왕이면 좋은원두로 탄생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커피의 세계를 느낄수 있다면 그게 커피쟁이들이 소비자분들에게 이게 커피입니다 라고 소신것 내드릴수 있는 문화가 이왕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드네요..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잘 보내시구요 왕의커피는 오늘도 힘차게 고고싱 하겟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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