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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안개속을 가르며 일요일 어김없이 난 사무실에 나왔다 얼마전 브라질에서 친구가 들어와 요 몇칠 친구랑 함께 하면서 브라질 소식도 듣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커피 이야기 다체롭게 대화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일주일만 있으면 이 친구는 다시 브라질로 돌아 간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하지만 무엇보다 헤어짐이란 썩 방갑지 않은 감정인듯 싶어 오늘 내린 드립커피 맛에서 평소보단 다른 맛이 난다....커피 잔을 들고 캄캄한 밖으로 나가 보니 안개가 수북히 온 세상을 덮은듯 내 커피 잔속까지 살포시 내려 앉아 졸지에 블랜딩 커피가 되어 버렸지만 이런 커피맛처럼 세상사는것 역시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작성자 카페도헤이 작성시간 1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