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19 전화에 장난으로 판단하고 소홀히 응대한 소방관을 인사 조치된 일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 김문수 트위터
김문수 지사가 암환자 이송체계에 대한 문의를 위해 소방소에 전화를 겁니다.
김(김문수 지사) / 소 (소방관)
김: 김문수 도지사입니다.
소: 예, 소방소입니다, 말씀하세요.
김: 경기도지사 김문수입니다.
소: 예, 무슨 일 떄문에 전화하셨습니가
김: 도지사라는데 안 들려요?
소: 긴급 전화로 하셨으면 무슨 일인지 말을 하셔야죠, 그렇게 말하려면 일반 전화로 하세요
이후 소방재난본부는
자신의 직위와 이름을 대지 않고 먼저 전화를 끊은 것은 명백한 근무규정 위반”이라면서
해당 상황실 근무자 2명을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인사조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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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하얀유령 작성시간 11.12.30 소방대원의 대처가 맞은듯 한데요..
인사조치라니..책임감있게 누구한테도 안흔들리고 긴급용건을 물었거늘...
긴급전화 119로 전화를 했으면 전화한 긴급용건을 말을 해야지..말은 안하고 도지사라고만 계속 말하면..
뭐 도지사라고 하면 급한용건보다 인사를 먼저해야하고 자신의 직위와 이름을 먼저 말해야된다는건지..
도지사라고 자랑질 하려 긴급전화 119로 전화 하신겁니까...
ㅉㅉㅉ -
작성자CooKie 작성시간 11.12.30 정말 황당한일이 많네요...
가슴 따뜻한 연말이 되어야할텐데 왜 이런일들이 있는지
도지사라고 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걸까요? 굽신거리기라도 하는걸까요?
사람 목숨이 일초만에 왔다갔다 하느라 초긴장상태인
소방소에 큰 민폐를 끼치셨네요 ㅠㅠ -
작성자창공열전 작성시간 11.12.30 자신의 지위와 이름을 대지 않은 것은 위반이라고 하지만.... 문책 이유는 권위의식에서 했을 가능성이 큰 것 같아요. 김문수 패러디 보면서 빵빵 터졌습니다. 나는 도지사다 ㅎ
-
작성자마이걸 작성시간 12.01.02 발리에 전화를 건 김문수!!! 저 이거 보고 정말 빵 터졌네요~
그런데 저 소방관님 말씀 정말 맞는 말인데.
암환자 이송체계에 관한 문의가 과연 긴급 사항인건가요?
어린이집 다니는 저희 5살짜리 조카도 119는 '위급상황에서 거는 전화'라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도,지,사,님.. 정말 대단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