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년 중 가장 큰 보름이라는 음력으로 1월 15일 정월 대보름입니다.
대보름 전야에는 마을 사람들이 깡통에 나뭇가지를 넣고 불을 붙여 불놀이를 하며
한해의 무탈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지요.
오곡밥이나 9가지 나물을 먹고 부럼을 깨면 단단한 껍질로 된 호두, 잣, 땅콩 등을
깨물며 1년 동안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와 입몸이 단단해지고, 풍치도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죠? ^^
오곡밥 (찹쌀, 팥, 차조, 찰수수, 콩) 을 먹는 이유는 풍년을 기원하고 흉년이 들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이고요
말려둔 9가지 나물 (호박고지, 고사리, 시래기, 고비, 가지 ,각종 마른 버섯등등)을 무쳐서 먹으면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대보름에는 적눅 각지에서 지신밝기, 쥐불놀이, 농악놀이, 윷놀이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많이 하지요.
아무쪼록 즐거운 정월대보름 보내시고요.
오늘 저녁 날씨가 흐려서 달을 보기 힘들지만, 마음에 품은 달에게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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