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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신혼여행후 꼭 할일

작성자손님|작성시간05.05.24|조회수553 목록 댓글 0
* 첫 째 주-도움 주신 분들께 인사 *

1. 시댁에 인사드리기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후, 친정에 들러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오후 시간에 맞추어 시댁으로 인사를 드리러 가는 것이 보통. 되도록 점심식사까지만 마친 후 오후 3~4시 경에 시댁에 도착, 시댁 식구들과 함께 차를 마시며 신혼여행에 있었던 즐거운 일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이 때 빼 놓지 말아야 할 것이 이바지 음식. 정성들여 예쁘게 포장하되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 마련해 갈 것.

2. 집안 정리
결혼 전에 대강 준비해 두었던 신혼집이겠지만 당장 살려고 보면 부족한 것이 하나 두개 눈에 보일 것이다. 일단 신혼여행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정리하고 가구, 가내 도구 순으로 정리를 시작한다. 되도록이면 두 사람에게 편한 방향으로 집안을 정리. 냉장고부터 정리하고, 주방에 있는 여러 가지 주방용품들의 제자리를 정해놓는다. 식기류들은 필요한 몇 가지에 여벌을 더해 건조대에 놓고, 다른 것들은 찬장에 차곡차곡 정리해 놓는다. 일을 할 때는 하루 만에 완벽하게 해치우려는 욕심을 버리고, 차근차근 며칠에 걸쳐서 순차를 정해한다. 1주일 정도를 잡으면 효율적으로 집안을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 하나. 부부가 같이 집안을 정리한다.

3. 주례선생님과 이웃에 인사
결혼식에 참석해 주셨거나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특히 주례선생님은 부모님과 비슷한 연배의 분일 경우가 많으므로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드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친구들에게는 전화로 연락을 간단히 취하고 집들이 날짜를 대강이나마 알려준다. 그리고 이웃과 인사를 하도록 한다. 가까운 반상회 날짜에 맞춰 참석해 한꺼번에 상견례를 하면 좋을 것.

* 둘 째 주-집들이 준비 *

1. 법적신고
먼저 구청에서 호적 등본을 떼어와 혼인 신고를 한다. 혼인 신고는 늦게 한다고 과태료가 추가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혼인 신고를 해야 법적으로 부부임을 인정받는 것이므로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좋다. 또 거주지 퇴거 및 전입신고도 해야 하는데, 특히 퇴거 후 2주일이 지나도록 전입신고를 하지 않게 되면 과태료를 물게 되므로 잊지 말고 서둘러 수속을 마치도록 한다.

2. 집들이 준비
집들이 준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거실 청소. 대부분의 경우 거실에서 손님을 치르므로 넓어보이도록 공간 배치한다. 음식 준비는 아무래도 초보인 만큼 실수가 예상된다. 미리 친정어머니와 의논하면 성공가능성은 높아진다.

3. 양가 어른 초대
친구들과의 집들이에 앞서 깔끔하게 정리된 집안을 어른들께 먼저 보이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다. 미리 연락을 드려 어른들께 시간이 마땅한지 여쭤보고 날짜를 잡도록. 한꺼번에 모시는 것도 좋지만 인원이 많을 경우 시댁과 친정 어른들을 따로 모시는 것이 좋다.

* 셋 째 주-주변 정리하기 *

1. 각종 기념일 알아두기
결혼하고 나면 시댁의 행사는 미리 알아두어 달력에 따로 표시해 두어야 한다. 이와 함께 남편에게 친정 부모님의 생신, 결혼기념일 등을 가르쳐 주어 서로 집안을 배려하는 결혼생활의 기틀을 잡도록 한다.

2. 친구 초대
각자 초대한 손님들의 입맛을 미리 파악해 그에 맞는 메뉴를 준비하도록.

3. 1주일 식단 짜기
남편의 입맛을 고려해 1주일의 식단을 생각해 본다. 신혼에는 대부분 요리에 서툴고 시간도 부족하게 느껴지므로 너무 거창하게 짜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쉽고 자신 있는 요리부터 만들어 본다. 성의를 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어머니의 조언을 듣는 것도 좋다.

* 넷 째 주-드디어 둘만의 시간 *

1. 대청소
일단 큰일은 대강 마쳤으니 어지럽혀진 집안을 다시 한 번 털어내자. 이것은 조용하고 차분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번째 준비일 수 있다. 사용하기 쉽고, 가장 효율적인 동선에 장식성까지 고려해 최대한 살기 좋게 집안을 정리하도록.

2. 결혼 한 달 리뷰
부부가 오붓이 저녁 시간을 빌려 지난 한 달간을 조용히 돌아보면 앞으로 설계할 때 더욱 좋을 것.

3. 미래의 계획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서로의 수입과 지출 규모를 계산해 살림의 규모를 확인한다. 정기적으로 지출될 것들과 신혼 첫 달이기에 지출된 비용을 구분하여 앞으로의 생활을 계획한다. 저축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른 장기적인 생활 설계를 구체적으로 세워 나간다.


<내용출처 : 본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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