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딕토 16세는 오늘날의 환경 파괴와 자원 낭비를 초래하는 근본 원인을 ‘물질주의적 세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주 400여명의 성직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한 모임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하느님을 거부하는 물질주의적 세계”를 비판했다고 유럽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교황은 또 "하느님은 인간에게 창조의 책임을 부여하셨으며 창조와 구원은 서로 긴밀하게 얽혀 있다"면서 하느님 창조질서를 수호해야 할 소명이 인간에게 있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물질주의가 오늘날 지구를 해치는 가장 큰 위협’ 임을 재삼 경고하면서 교회가 더욱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에 나서야 함으로 역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베네딕토 16세가 "환경을 존중하는 생활방식"의 모범으로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를 인용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