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
※ 복음 묵상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마태오 복음 10,8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사실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생명도, 믿음도, 사랑도, 용서도, 그리고 오늘을 살아갈 힘도 거저 받은 은총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내가 노력하여 얻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모든 것의 밑바탕에는 하느님의 사랑과 돌보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받은 은총을 움켜쥐고만 있지 말고 이웃에게 흘려보내라고 하십니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지고, 용서는 베풀수록 깊어지며, 기쁨은 함께할수록 풍성해집니다. 작은 친절 한마디, 따뜻한 위로의 손길,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과 배려는 모두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됩니다.
오늘 하루, 내가 받은 은총을 떠올려 봅시다. 그리고 그 은총을 누군가에게 전하는 통로가 되어 봅시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에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
※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아무런 자격도 없이 저에게 생명과 믿음을 주시고
매일 새로운 은총으로 채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받은 모든 것이 주님의 선물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 사랑을 이웃과 기쁘게 나누게 하소서.
사랑을 받았으니 사랑을 전하게 하시고,
용서를 받았으니 용서하게 하시며,
위로를 받았으니 위로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제가 가진 것을 계산하기보다
주님께서 주신 은총을 기억하며
기쁜 마음으로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도 저를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작은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고,
만나는 모든 이에게 희망과 평화를 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거저 받은 하느님의 사랑을 거저 나누는 삶, 그것이 복음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참된 제자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