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2 주간 월요일 06/22》
● 복음 묵상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 마태오 복음 7,5
예수님께서는 남의 허물을 보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잘못은 쉽게 발견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부족함과 허물은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작은 티끌은 크게 보면서도 내 안의 들보는 외면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비난과 판단보다 성찰과 겸손을 가르쳐 줍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사람은 다른 이의 허물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해와 용서의 마음으로 이웃을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의 눈에서 들보를 빼내는 일은 자신의 교만과 편견, 욕심과 이기심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그때 비로소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웃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완전한 사람보다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변화하려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남을 판단하기보다 먼저 내 마음을 살피고, 사랑과 이해의 눈으로 이웃을 바라보는 은총을 청해 봅시다.
●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주님,
저는 때때로 다른 사람의 허물은 쉽게 보면서
제 자신의 부족함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주님, 제 마음속에 자리한 교만과 편견, 이기심과 욕심의 들보를 깨닫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저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하소서.
남을 판단하는 입술보다 이해하고 위로하는 말을 하게 하시고, 비난하는 눈길보다 사랑으로 바라보는 눈을 주소서.
저의 부족함을 인정할 줄 아는 지혜와 이웃의 허물을 품어 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시어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