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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기도]"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루카 1,63

작성자프란치스코#1|작성시간26.06.23|조회수12 목록 댓글 0

《성 요한 세레자 탄생 대축일 6/24》

● 복음 말씀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 루카복음 1,63

세례자 요한의 탄생 이야기에서 즈카르야는 사람들의 관습과 기대를 따르지 않고, 하느님께서 정해 주신 이름인 **‘요한’**이라고 씁니다. 요한이라는 이름은 **‘하느님께서 은혜를 베푸셨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즈카르야는 자신의 생각보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였고, 그 순간 막혀 있던 입이 열려 하느님을 찬미하게 됩니다. 이는 인간의 고집과 계산을 내려놓고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일 때 참된 자유와 기쁨이 찾아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복음 묵상
우리는 살아가면서 세상의 기준과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고유한 이름과 사명을 주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사람들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주님의 길을 준비하기 위해 부름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남과 비교하며 살아가기보다 하느님께서 맡기신 삶의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가도록 부름받았습니다.
때로는 내 뜻과 계획을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이 쉽지는 않지만, 하느님의 뜻을 신뢰하며 순종할 때 우리 삶에도 새로운 은총의 문이 열립니다.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라는 고백은 곧 **"내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 삶에 주는 교훈
하느님의 뜻을 먼저 찾는 삶
내 생각보다 하느님의 뜻을 먼저 묻고 실천합시다.
각자의 소명을 존중하기
나와 다른 사람 모두 하느님께서 부르신 특별한 존재임을 기억합시다.
순종은 은총의 문을 연다
작은 일이라도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
'요한'이라는 이름처럼 우리 삶도 하느님의 은혜로 이루어졌음을 기억합시다.

●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세례자 요한을 통하여 당신의 구원 계획을 드러내시고, 즈카르야에게 순종의 은총을 베풀어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자신의 생각과 고집에 머물지 않고 당신의 뜻을 먼저 찾고 따르게 하소서.
세상의 기준보다 주님의 말씀을 신뢰하게 하시고, 각자에게 맡겨진 소명을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도 하느님의 은혜 안에서 감사와 찬미의 삶을 살게 하시며, 저희의 입술과 행동으로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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