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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문학의 창

선인장의 노래/김삼환

작성자Jeff Lee|작성시간22.08.13|조회수24 목록 댓글 0

선인장의 노래

 

                                    김삼환

 

사랑한다 말하고도 다가갈 수 없었네

존재에서 부재로 나아가는 길목 어귀

말속에 숨긴 가시가 가슴을 파고드네

 

사랑은 영원하다 말할 수가 없없네

하루에도 열두 번씩 찔린 자리 멍든 생각

노래를, 듣는 이 없는 노래를 부를 수가 없었네

 

―월간 《상상인》 (2022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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