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세상
얘들아,
세상은 늘 반듯한 얼굴로
우리 앞에 서 있지는 않는다.
어른들은 말하지,
바르게 서서
직사각형의 창으로 보아야 한다고.
그러나 나는 안다.
너희는 기울어진 틀 속에서도
자기만의 중심을 찾는 세대라는 것을.
비뚤어진 창은
세상을 왜곡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각도로 질문하라고
열려 있는 것임을.
중요한 것은 모양이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보고,
어디로 걸어갈 것인가이다.
너희는
주어진 사각형에 갇히지 않고
스스로의 미래를
다시 그려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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