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 성장일지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나 며칠 생각하다가 다음과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1. 날짜, 온도, 습도: 아파트 실내 재배이므로 온도변화는 적은 편. 반면 습도의 경우, 바깥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음.
2. 줄기 길이: 백합의 키를 줄자를 이용해서 측정함. 화분 상토 표면에서 백합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 길이.
3. 특이 사항: 꽃봉오리가 맺혔다든지.. 그 날의 특이점을 기록함.
* 지난 3월7일 심은 백합의 현재 모습입니다.
1. 소르본느 (분홍빛 꽃이 피죠)
2. 옐로윈 (노랑색 꽃이 핍니다. 요넘의 잎은 대나무 잎처럼 가느다란데... 사진에선 통통하게 나와서 소르본느랑 구별이 잘 안되는데, 잎이 전체적으로 초생달처럼 휘었습니다.
3. 카사블랑카 (흰색 꽃피는 넘으로 구근 정식~절화까지 통상 110일 정도 걸리는 넘입니다. 근데 ~55일 정도 지나니까 꽃봉오리가 맺혀서 자라고 있어 110일 보다는 훨씬 줄어들 것 같습니다.)
올 봄은 주지하다시피 봄철 일조량이 많이 부족하여 농사짓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날씨를 기록하다 보니 일조량이 많이 부족한 것을 피부로 느끼겠더군요.
글구 햇볕이 쨍~한 날보다 흐린날 성장속도가 더 빠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웃자람의 원인으로 일조량 부족이 1,2위를 다투죠)
아래 도표는 가로축이 날짜이고, 세로축이 줄기 길이입니다. 성장 기록을 구근 정식 후 1달쯤 지나서부터 했습니다.
3월7일 정식하여
* 약 43일 경과 무렵 소르본느와 옐로윈에서 꽃봉오리가 맺혔으며,
약 57일 경과 무렵 카사블랑카에도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 옐로윈 성장 속도 (cm/일): 2.9
- 소르본느 성장속도 (cm/일): 1.7
- 카사블랑카 성장속도 (cm/일): 1.7 (같은 오리엔탈계인 소르본느와 성장속도는 같지만, 싹이 돋기까지 잠복기가 길더군요.)
* 정식 후 50일이 지날 무렵부터 (키가 1m를 조금 넘어서니) 옐로윈의 성장속도가 느려지더군요. 이제 키는 다 자랐다는 뜻이겠죠. 이제 꽃봉오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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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가람 작성시간 10.05.08 제가 하고있는 레포트 중에서 실습일지를 기록해야 하는게 있는게 과천거사님 자료를 모범으로 삼아 ,,^^
실습일지를 멋있게 기록할수 있을거 같내요. 특히 성장속도 그래프는 굉장히 인상받았습니다 -
작성자맑은돌 작성시간 10.05.08 전문가의 기록..대단하십니다. 저는 맨날 와 이쁘다 감탄하고 물 주고, 옮겨주고..ㅎㅎ 그런 활동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은 아무나 못하지요. 더구나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그래프까지..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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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신제 작성시간 10.05.09 역시 과천거사 님이시네요!! 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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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별란이 작성시간 10.05.18 와 (((((( 대단하시다 일지 자셓 보고 싶은데 안보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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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과천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28 일지 table을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콕~ 누르면 화면이 좀 크게 확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