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 트레이에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던 풍선덩굴을 지난 주에 작은 화분으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명색이 풍선덩굴인데 덩굴 손은 안 보이고 계속 위로 자라면서 잎사귀 갯수만 늘어나기에, '너 덩굴식물 맞냐?' 하고 의심할 참에 마침내 어제부터 덩굴손을 내밀더군요. 그래서 휴일을 맞아 덩굴식물을 위한 지줏대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모종 트레이에 상토를 담고 풍선덩굴 씨앗을 심었더니 3~4일 지나 싹이 움트면서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10일 사진입니다.)
키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기에 지난 주 작은 화분에 옮겨 놨습니다. 덩굴손은 어제부터 보이기 시작했는데... 자라는 속도가 상당히 빨랐습니다. 그래서 지줏대 세우는 것을 더 미룰 수가 없어 오늘 휴일이겠다 맞춤형 지줏대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역시 지난 주에 구입한 철사입니다.
약간 굵은 철사를 동그랗게 만다음, 길이가 1m인 기다란 지줏대 3개에 가느다란 철삿줄로 묶어 타워형 지줏대를 만들었습니다.
굴러댕기는 합판을 잘라서 드릴로 세군데 구멍을 뚫은 다음, 이 곳에 철사로 만든 지줏대를 꼽고 순간접착제를 칠해 줬습니다. 합판에 꼽아 세웠더니 비로소 안정감이 생겼습니다.
풍선덩굴 화분을 이 안에 넣었습니다. 넣는 과정에서 덩굴손이 철사줄을 살짝 쥐었는데 잘 풀리질 않더군요. 그냥 이대로 두었습니다.
덩굴손이 지줏대 철사를 단단히 붙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똑딱이 카메라의 단점은 접사 촬영이 안되는 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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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silba 작성시간 10.06.26 와우... 거사님 솜씨가 최곱니다.
덩쿨손들 잡고 올라가는것 보면 참 신기합니다. 볼때마다요. -
작성자과천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6.26 실바님 토마토 지줏대를 벤치 마킹했습니다.*^^*
간만에 니퍼로 철사를 자르느라 힘 좀 썼더니 엄지손가락에 물집이 잡혔군요. -
작성자맑은돌 작성시간 10.06.27 오~ 이거 멋집니다. 다들 맥가이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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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구근사랑 작성시간 11.03.20 와~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화분에 지주대를 세우고 가는 끈을 이용해 지주대를 연결했는데 흔들거려 애를 먹었는데 철사로 딱 고정시켜 주고 합판에 딱 고정시키니 아주 튼튼하겠네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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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과천거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3.21 합판을 사용한 것은 화분이 너무 작아서 화분 안에 지줏대를 집어 넣을 수 없어서 부득히 합판을 사용하여 지줏대를 세운 다음 이 안에 작은 화분을 올려놨습니다. 올해는 사이즈가 큰 실내텃밭용 화분을 구입했는데, 이 속에 지줏대를 집어 넣을려고 합니다. 지줏대 3개가 서로 철사로 고정되어 있고 삼발이라서 화분 속에 적당한 깊이로 파묻으면 흔들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