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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재배

홍련 키우기(1): 씨앗을 심다.

작성자과천거사|작성시간10.07.18|조회수299 목록 댓글 1

레모나님한테 연꽃 씨앗 (홍련)이랑 야생화 씨앗을 받은지도 벌써 3주가 되가는 것 같다.

요즘 날이 무덥다는 핑계로 야생화 씨앗은 장마철이 지나고 무더위가 가시면 심으려 한다. 그런데 연꽃은 자료를 찾아보니 심는 시기는 3~4월이 좋으나 늦가을 이전까지 기온이 20℃ 이상이면 언제든지 식재가 가능하다.. 이렇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더 미루지 말고 씨앗부터 발아시켜 보기로 했다.

 

연꽃 씨앗은 아주 단단한 갑옷으로 둘러 싸여 있다. 그래서 싹을 빠르게 나오도록 하기 위해선 먼저 두터운 갑옷에 싹과 뿌리가 나올 수 있는 구멍을 내줘야 한다.

 

레모나님이 보내 준 홍련 씨앗.

친절하게 샌드페이퍼랑 연꽃 씨앗 발아시키는 과정을 손수 작성하여 함께 보내주셨다. 감솨~ 함다.

 

연꽃 씨앗에 뾰족한 부분과 오목한 부분(작은 구멍이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오목한 부분을 샌드 페이퍼로 갈아 내거나, 니퍼와 같은 연장을 사용해서 작은 구멍이 뚫리도록 해야 한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을 갈아내는 게 맞는지 확신이 안섰지만.. 요길 갈아서 구멍을 내었다.

 

 

연꽃 씨앗이 엄청 단단하였다. 겨우 씨앗 3개를 샌드페이퍼로 갈았는데... 등에 땀이 나기 시작하였다. ㅠㅠ

 

작은 플라스틱 병 안에 홍련 씨앗을 담갔다. 나름 신경 쓴다고 물은 신선한 지하수를 날라서 주었다. ^^ 

지하수라 물이 약간 차갑다. 지금 실내 온도가 29도이니 곧 미지근해질 것이다.

 

 

연꽃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위와 같이 물 속에 담가 두면 ~2일 후에 싹이 나오기 시작하여, 1주일~10일 정도 지나면 싹도 길게 자라고 뿌리도 나오고 하는 것 같다. 연꽃은 생명력이 굉장히 강한 식물이란 생각이 든다. 얼마 전 신문 기사를 보니 700년전 고려시대 연꽃 씨앗을 10개 발견하여 심었는데, 이 가운데 3개 씨앗에서 싹이 돋고 연꽃을 피웠다고 한다.

 

3일 후 (7월21일) 모습입니다. 2일째 되는 날 싹이 나기 시작했고, 물빛이 황톳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씨앗에서 물감을 푼 듯 하더군요. 자연스런 건지... 어떤지 모르겠어 일단 물을 새것으로 갈아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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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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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암 | 작성시간 10.07.19 700년이 지난 씨앗이 싹을 틔웠다면 거의 화석 종자라 해야 맞겠군요.
    그런 씨앗을 싹틔워 키워보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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