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국내 출하용 대륜장미를 개식해 심은 김해시 대동면 소재 장미농가의 농장 모습입니다.
이쁘게 꽃을 물고 있는 이 장미는 대륜 품종인 "모네"라는 장미입니다. 옅은 흰색과 노란색이 섞인듯한 모습에 핑크색 테두리가 눈에 띄는 이 꽃은 가시가 그다지 없어서 잎이 많이 상하지 않는 특징을 가진 꽃인데, 일본으로도 수출이 되어 일반 수출장미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된 품종입니다.
농가의 재배 기술이 좋아서 꽃과 잎의 상태가 아주 양호한데, 유감스럽게도 생산량이 타 품종에 비해서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생산농가의 소득 측면에서는 높은 메리트를 가지지 못하는 품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양액재배용 암면은 "그로단"사의 암면을 사용하는데, 국산 명성암면보다 재배측면에서 훨씬 용이하여 가격이 비싸지만 농가에서 선호하는 암면입니다.
"모네" 품종과 같이 가시가 없고 꽃봉오리 사이즈가 대륜형에 속하는 품종인 "핑크파티"입니다. 색상이 전통적인 핑크색인 이 꽃은 화형이 예쁘고 가시가 없어서 수확하기에 좋지만 역시나 수량적인 측면에서는 그렇게 많은 메리트가 없는 품종입니다.
수량보다는 품질로 승부하는 농가에서 재배하기에 적합한 품종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내 성수기인 2월인데도, 농장에 이렇게 꽃이 없다보니, 농가 소득측면에서 걱정이 많습니다.
신품종인 "페니레인"과 "미스홀랜드". 노란색인 "페니레인"은 봉오리가 굵고 꽃이 이뻐서 계속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고, 흰색인 "미스홀랜드"는 결혼 수요가 없어 요즘 시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흰색꽃으로는 무난한 품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장미는 농가의 예냉창고에서 이렇게 물올림을 하고 있다가 대동농협 화훼 공동선별장으로 이동이 되어 상품화 과정을 거친후, 수출 혹은 내수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