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牽牛花 : 나팔꽃>
數日尋常否(수일심상부) 몇 날을 심상치 않다 싶더니
疎籬旭日鮮(소리욱일선) 성긴 울, 아침 햇살로 눈부시네.
先鋒軍一色(선봉군일색) 선봉군 일색이구나!
疑是氣衝天(의시기충천) 그 기상, 하늘을 찌를까 싶다.
[漢詩와우리詩의만남(2019)/정웅]
*牽牛花(견우화) *數日: 이삼일 또는 사오일. 며칠 *尋常: 대수롭지 않고 예사(例事)로움
*疎籬: 성긴 울타리 *旭日: 아침에 돋는 해 *先鋒軍: 앞장서는 군대(軍隊) *疑是: 의심하건대. ~할까 싶은
*衝天: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오름
[형식] 오언절구 [압운] 先目: 鮮, 天
[평측운] ●●○○● ○○●●◎ ○○○●● ○●●○◎
♬~ “Evergreen” from A Star Is Born”(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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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뜰에서 나팔꽃은 시들줄을 모릅니다
죽은 솔가지 울타리를 화사하게 수놓는가 하면
댑싸리를 못살게 굴어 할배에 목이 비틀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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