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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 세상

<微物 : 미물>

작성자隅川정웅|작성시간24.04.12|조회수235 목록 댓글 0

 

<微物 : 미물>

 

燈蛾不看火(등아불간화) 부나비, 불타는 줄 모르고

蠅沒蜜缸之(승몰밀항지) 파리는 꿀단지에 빠진다네

美色佔佔只(미색점점지) 그럴듯하게들 수군댄다만

世間知未知(세간지미지) 세상이 알고 있는 줄 모른다

(20201216隅川정웅)

 

*微物: 인간에 비하여 보잘것없다는 뜻으로 ‘동물’을 이르는 말, 변변치 못한

사람을 낮잡아 이름 *燈蛾: 부나비, 불나방 *蠅: 파리, 깡충거미 *蜜缸: 꿀단지

*美色: 아름다운 빛깔 *佔佔: 귓속말로 수군대는 모양

♬~ 잊혀진 계절| 첼로댁 CelloDeck

https://youtu.be/KJ0YpseiuKY

 

 

'미물(微物)'

 

 

꿀단지에 빠져 허우적대는 파리에게

부나비가 입방아질을 해댄다

“어리석은 놈, 욕심을 그리 부리드만..”

 

밤이 되자 상황이 바뀐다

불꽃에 취해 죽을 줄 모르고 뛰어드는 부나비를 보며

파리가 이른다. “사돈, 남 말하드만..”

 

욕망이란 뻔한 것을

언제나 근심을 낳는다

권력의 끝인들?

(2016)

 

***

즐겁게(잘) 살기 위해서[목적론]는

바르게 살아야 겠다[의무론] 함은

인류가 성찰하고 경험한 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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