勉菴先生詩 ‘天王峰’
乾坤初闢在何年 準備頭流擎彼天
層崖陰織春無盡 下界雲蒸晝欲眠
瞻依日月頻回首 管轄山河摠俯前
莫謂尋眞多別路 發源自有逝斯川
건곤초벽재하년 준비두류경피천
층애음직춘무진 하계운증주욕면
첨의일월빈회수 관할산하총부전
막위심진다별로 발원자유서사천
하늘과 땅이 처음 어느 해 열렸던가
저 하늘 받치려고 두류산을 준비했네
층계 언덕엔 그늘 쌓여 봄이 다하지 않고
아래 지계에 구름이 끼니 낮에 잠자고 싶네
일월을 보고 무단히 슬퍼하며
산하를 관리하니 모두 내 앞에 구부리네
진경을 찾는데 어디 다른 길이 있으랴
원류부터 본래 시내가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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