汀齋님의 답변
역입은 장봉이라 하기도합니다. 역입이 무엇인지 보다는 역입을하는 목적을 우선 알아야 합니다. 역입은 붓의 탄력을 얻기위한 수단입니다.
다시말해 역입을 할 때 붓끝에 힘을 가하는 정도에 따라서 획의 굵기가 결정됩니다 그리고 역입은 원필로 글을 쓸때 하는것이며 방필일 경우에는 역입을 하지 않고 측입을 합니다.
흔히들 역입을 붓끝을 감추기위해 한다고 하는데 왜 꼭 붓끝을 감추어야 할까요? 노봉이 되어서 붓끝이 드러나면 글씨를 쓸 수 없나요? 역입은 붓의 탄력을 얻기위해서 합니다.
그리고 역입을 할때 흔히 교본에 있는대로 필봉을 빙글돌리는데 이런동작은 역입이 무었때문에 하는지를 모르고 하는 행위입니다. 특히 방필을 쓸때도 교본에 그려진대로 필봉을 ㄷ자로 움직이는데 이건 한참 잘못된것입니다.
역입은 그자리에서 붓의 방향을 바꾸어야 하며 방필은 그자리에서 붓의 방향을 두번 바꾸어 움직이는 것입니다.
둥글게 표시하거나 ㄷ자로 표시 한것은 왔던 길을 다시 표시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역입에 대해서 월간 서예세계 7월호에 상세히 기술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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