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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 문답

茶山 丁若鏞 해석 부탁합니다- 송백님 질문

작성자연당(娟堂)|작성시간10.09.05|조회수46 목록 댓글 0

 玄珍님 답글

 

저녁에 앉아서[夕坐]/茶山 丁若鏞

 

먼 물에 나의 정서 흘려 보내고 / 遠水流情緖
찬 바위에서 석양빛 마주하노니 / 寒巖對落暉
마른 등넝쿨은 마구간에 감겨 있고 / 枯藤纏馬屋
떨어진 잎은 사람 옷에 오르네 / 飄葉上人衣
땅 좁으니 전원의 수입 박하고 / 地窄園收薄
나이 많으매 약의 효력 적어라 / 年高藥力微
종아이 나무하는 곳 하도 험하여 / 小奴樵處險
초조히 그가 오기만 기다려지네 / 怊悵待渠歸
숨어 사니 아무 급한 일 없건마는 / 屛居無急事
흐르는 세월을 오히려 아끼노니 / 猶自惜流暉
거문고줄 느슨하면 받침 자주 옮기고 / 琴緩頻旋軫
책 떨어지면 가의 다시 바꾸노라 / 書殘復改衣
기러기 소리는 물을 따라 즐겁고 / 雁聲隨水樂
솔 그림자는 구름 띠어 희미하네 / 松影帶雲微
아, 외물의 노예됨이 무슨 보탬 있으랴 / 物役嗟何補
나의 생이 응당 귀착점이 있으리 / 吾生會有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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