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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립본, 염립덕 형제가 당대 인물화가로 활약했는데 오늘날 남아 있는 <역대 제왕도권>은 후대의 모본입니다. 또 서역의 화법으로 특이한 위치를 차지 했던 위지 을승은 당의 화원 화가로서 불교 회화의 명수 였지요. (주-동양 미술사. 예경 .P268 참고) 즉 당대 초기의 인물화는 위지 을승의 서역적인 화풍과 염입본 형제의 전통 궁중 미인화로 나눌수 있으며, 이외에 오도자. 오도현 . 장훤. 주방. 한간.한황. 손위 등이 모두 인물화의 대가들이었읍니다. (주-동양의 명화. 삼성 출판사. p143 참고) 이외에 당대의 인물화을 살펴 볼수 있는 벽화로는 선각벽화인 섬서성의 영태공주묘와 섬서성의 위형묘 벽화를 들수 있읍니다. 이들 벽화는 모두 뛰어난 선묘(백묘법)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가늘고 단단한 윤곽선과 밝은 분위기의 원색이 당대 인물화에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또 인물화에서 이마, 코, 턱 세군데를 밝게 표현한 < 삼백법> 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송대 인물화의 특징은 무었일까요. 여기에서 모두 사실주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좀더 엄밀하게 분류하자면 당대는 이상적 사실주의 송대는 현실적 사실주의라고 볼수 있읍니다. 한편 송대의 두드러진 표현 기법으로 도석 인물화서 에 수묵 의 발묵을 위주로한 그림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볼수 있읍니다. 이는 송대의 그림에 사상적 영향을 끼친 선종의 영향이 강하게 반영된 것이지요. 남종 문인화나 전신 사조도 이와 같은 선종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이지요. 당대보다는 여인의 얼굴에서 살집도 빠지고 통통한 탄력도 줄어 듭니다. 선질도 다양해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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