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과 양 두 글자의 고대상형자에는
아래그림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공통적으로 기울어진 3개의 선이 있다.
과연 이 선의 의미는 무엇일까?
)
)
徐中舒선생은
그가 집필한 갑골문 자전 1044쪽에서
陰陽음양의 양陽 자의 오른편의 日 + 一 + 勿 을
자세히 분석하여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
쉬쭝슈 선생의 갑골문 자전
)
갑골문자전 1044쪽
易 자와 혼돈되기 쉬운 日 + 一 + 勿 은 陽의 古字고자이다.
)
陽의 古字 양의 옛글자
陽의 古字 인 日 + 一 + 勿 는
해가 지상에서 떠오르는 모양을 본떠
해가 뜨다, 따스하다의 의미를 가진다.
陽은 태양이 지평선 위에 떠올라 처음 비추는 광선,
즉 햇살을 표현했다고 말한다.
)
)
박사논문 이영철
그는 본인의 박사논문 24쪽에서
字體와 書體의 간략화 현상의 하나로 易 을 분석하고 있다.
馬, 鷄, 郭, 曹, 春 등의 글자도 易과 같이
일부분을 잘라 취해 전체를 대신하는 간략화 과정을 설명했다.
강유위가 중국 주나라 초기 四德器를 연구하고 발표한 논문을
인용하여 문자의 간략화 진행을 설명한다.
문자 간략화 진행과정중 일부분을 취해 전체를 대신하는 과정에
易 자가 대표적 예가 된다.
" 易자는 은허 卜辭복사 및
은나라 彛銘이명 중에 통용되었는데
그 결구가 심히 기묘하게 간략화 되어
그 형상이 무엇인지 알 방법이 없다.
주나라 청동기 기물이 발견되고 나서야
확연하게 그 간략화의 흔적이 드러나게 된다. "
곽말약의 말 : <주나라 초기 청동기인 사덕기를 연구함으로 인해 은나라에 이미
문자의 간략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간행물 <문물> 1959년 제 7 기 중에서
)
이영철 박사논문 24쪽
두 개의 한자를 알고 넘어가자.
넘칠 일 溢 과 더할 익 益 을 들 수 있다.
그릇명은 아래의 그림으로 설명하자.
)
皿 그릇명 의 자체 변화
물이 가득차 그릇밖으로 넘쳐나는 것을 溢이라 했다.
)
易의 세 선은 부어지는 물의 모습이다.
다시 易으로 돌아오자
고대중국어자전에서의 서체별 易 자의 변천을 살펴보았다.
)
고대중국어자전
일부분을 잘라 취해 전체를 대신하는 서체및 자체의 간략화 과정
서주시대 청동기물의 명문을 통해
易자의 3 기울어진 선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다.
)
금문 易
易은 많은 자전에서
그 전서체가 도마뱀의 형상과 비슷하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이 견해는 잘못된 것이다.
얼핏 보면 도마뱀같으나 사실 도마뱀의 머리부분으로 보이는 것은
그릇의 손잡이 모양이다.
도마뱀 석 蟲+析, 도마뱀 척 蟲+(日+ 一 +勿)
)
마치 도마뱀의 머리 처럼 보이는 그릇의 손잡이 일부분
이에 대해서 謝光輝 선생은
)
중국어자원자전
)
물을 따르는 모습
易 의 고대 전서체는 도마뱀이 아니라
그릇의 손잡이로 다른 그릇에 물을 따르는 모양이다.
이 모양은 뒤에 손상되어 간략해져 손잡이와 세 선이 남게 된다.
이 모습이 도마뱀으로 오해하게 된 것이다.
소전에 이르러 잘못 변해져 완전이 다른 해석이 나오게 되었다.
이렇듯 역의 本의는 공급하고 제공해 주는 개념이다.
금문중에서도 자주 상을 하사하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또 易은 개변되다. 교환하고 바꾸다라는 뜻도 있다.
후대에 이르러서는 쉽다는 의미도 가지게 된다.
勿의 기울어진 세 획은 전서에서 아침에 처음 떠오르는 태양이 햇살
日 + 勿 즉, 易 에서의 勿의 기울어진 세 획들은 전서에서
그릇에 부어지는 물의 모양을 형상하고 있다.
周易
陽은 태양의 빗살, 易은 물의 공급
생명이 생기는 원인
음과 양, 천지, 교섭, 생산영역, 시적인 사유방식,
예술과 심리가 고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던 것인가
춤, 시, 노래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 것,
노래와 춤으로 신과의 합일을 이루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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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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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민승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11.28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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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芝香 작성시간 07.11.27 감사합니다 자주오셔서 많은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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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민승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11.28 자주 못 들려서 부끄럽습니다. 좋은 자료가 생기면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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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三道軒정태수 작성시간 07.11.28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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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민승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11.28 다 아시는 내용을 올린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건강하세요